경기도 파주시 한 아파트 단지에 피부병 심한 상태로 돌아다니는 유기견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갔습니다.

💢반이는 위험한 차도를 지나다니는 모습이 위험해보였고, 온몸에 붙은 진드기가 떠돌이 생활 고단함을 말해주었습니다. 게다가 피부병으로 머리에 털까지 많이 빠져있었고요. 아파트에 사람이 많아 경계심 강한 반이 구조에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만,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주민들께서 마음 모아 주신 덕분에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구조 후, 반이의 건강 상태가 염려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는데요. 검사 결과, 심장사상충에는 감염되지 않았다는 반가운 소식😁. 반면 곰팡이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몸에 붙은 수천 마리 진드기를 치료해야 했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반이가 얼른 건강해져서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