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 배에 혹을 달고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주민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고양이는 작년부터 배에 혹이 생겼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힘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여 동물자유연대에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동네 주민분들이 잘 챙겨주어서인지 사람에 대한 큰 경계심은 없어 손쉽게 구조 할 수 있었고 구조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병원에서 검진받은 고양이의 상태는 굉장히 심각했는데 탈장으로 인해 장기가 혹처럼 튀어나왔고, 심장병과 구내염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컨디션도 좋지 않을뿐더러 장기 곳곳이 뒤틀려있어 수술 실패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에 활동가들은 가슴 졸이며 치료가 잘 끝나기만을 바랐습니다.
대견하게도 수술을 잘 견뎌준 고양이는 컨디션도 어느 정도 회복되어 아랑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온캣에 입주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두 아랑이가 하루빨리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