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박물관을 입장하기 위해 표를 살때 당근 한조각을 받았다. 당근 한조각은 매우 의외였고 깜짝 놀라서 이게 무엇이냐고 물으니 입장객이 동물에게 직접 주게 하기 위해 지급하는 것이란다.
차가운 당근 한조각을 주머니에 넣은 채 동물원 시설을 돌아보던 중 원숭이들이 사는 곳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원숭이는 나를 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망설임 조차도 없이 쇠창살 사이로 손을 내밀며 먹을 것을 달라고 구걸행위를 하였다.
하는 수 없이 주머니속에 들어있던 당근을 주었다.
2. 아래 사진은 원숭이들이 사는 우리이다. 폭이 2M도 안되는 매우 협소한 공간에다가 햇볕이 충분히 들어오지 않는 북향이다. 동물원에서 쾌적한 생활공간을 바란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바램이지만 이 정도면 감옥이라 할 수 있겠다.
김현주 2004-03-20 05:16 | 삭제
정말 감옥이군요.....너무 불쌍합니다..ㅜ.ㅠ
김 2005-08-08 07:23 | 삭제
원숭이들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현영 2005-12-08 02:08 | 삭제
그나마 부산어린이대공원보다는 낫네요..어린이대공원은 패밀
리테마파크 재단장하려고 동물원 개조공사 들어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