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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억울하네요..

유경경님이 글지우셨을 때 저도 좀 의아했습니다..거기다 맞겼다고 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닌데 왜 지우셨을까 하구요..

무엇보다 잘 살리라 믿는다는 말이 실망스러웠습니다..거기에 맞겼지만 제가 이리저리 입양처를 알아보고 하다못해 사료값이라도 그곳에 얼마씩 보내드리려 한다는 글이길 바랬는데 그저 거기 맡겨놓고 할 일 다하셨다는 걸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불쌍한 애들보고 맘 아파하며 우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문제는 책임이지요..거기 맡겨놓고 오심으로 그애들은 또 누군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거기에 맡기면서 연락처를 남기거나 후원을 약속하셨다면 그건 분명 책임있는 행동입니다..그러나 맡을 수 없다고 하는 곳에 강제로 두고온 것은 다시 버린 거와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본인이 무엇을 잘못한 건지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실 분 같아 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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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경화 2004.07.08

아마 유경님도 동물단체에 오래 있을 수록... 사람들이 왜 이런 반응을 하는지 알게되실거에요. 녀석들을 거두는 것보다 돌보고, 입양알선하는 것이 더 힘들고 오랜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데... 사실 주변에서는 맡겨두고 본인 뿌듯으로 끝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사무실에도 애들이 넘쳐나서 주변의 항의를 받으며 해야할 일보다 애들 돌보는 시간에 많은 것이 투자되고 있구요. 아마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서 이런 오해가 생긴다고 봅니다.


최유경 2004.07.08

안그래도 아가들 데리고 오가신 분께 후원금이라도 보내고 싶어서 통화하고 입양처 알아보겠다고 약속드렸답니다. 솔직히 제 주변엔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없으셔서 힘들지만 여기저기 알아보고 전화중이었답니다. 두분께 서운하거나 한건 없습니다. 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었고 그걸 잘 해명하지 못한 제 책임도 있지만, 구지 일일이 사정전후를 설명해서 해명할 필요를 못느꼈습니다. 그냥..길냥이나 유기견에게 손을 뻗고 싶어도 용기가 안나는 사람들이 더많은데.. 겨우 용기를 낸 사람들에게 사정을 모르고 보이는 글로만 판단되어 다신 그런 일을 하고 싶지 않아지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걸 느껴서..저도 모르게 말이 길어졌답니다.


이경미 2004.07.08

더불어 최현미님이나 이현숙님은 유경님을 원망하는 글같은것을 단 적은 없습니다. 최현미님께서는 고양이 카페에는 가입도 안되어 있으신 분이고요..그러니 그 두 분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으시면 오해를 푸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진심으로 이 자리를 빌어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이경미 2004.07.08

이젠 그만합시다. 최유경님..상처 받으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제가 댓글을 단 이후에 갑자기 글을 지우셔서 저 역시 조금은 상처 받았습니다. 차지우 보건소는 웬만해선 고양이 절대 안맡아준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사정이 다급하다며 업둥이를 맡기고자 했으나 맡아주지 않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지우 선생님이 보건소 세우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 과정을 아신다면 유경님께서도 일말의 수긍을 하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그 분은 실력이 있으셔서 그냥 병원만 해도 돈 많이 벌어서 잘 먹고 잘 사실 분입니다. 그럼에도 보건소 하나 세우겠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자신의 가진것을 나누고자 하신거고요..어렵다고 자꾸 맡아주면 원칙이 무너져서 개체수가 늘어나서 보건소의 의미가 없어지는것을 우려한거죠..그래서 사람들이 마음이 좋질 않았던겁니다. 그 점은 이해해주세요.. 동물보호단체나 다른 사람(대부분 유기동물 가득 껴안고 자기생활도 없이 허덕거리는 사람이 또 짐을 떠안더군요)에게 떠넘기고 사라지는 사람을 워낙 많이 보아서 유경님도 그런건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니 아닌것 같네요..그래서 저로선 매우 기쁘고 유경님께 감사하답니다^^ 제가 유경님을 오해한 점은 사과드리겠습니다. 유경님께서도 약속하신대로 입양알선에 많은 손길을 보태주시고 업둥이 아가들을 돌보는데 도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아가를 데리고 오가고 입양글 알아보기로 하신 분은 여기저기 후원금도 많이 내시고 봉사도 많이 하느라고 힘드신 분입니다. 그러니 도움을 보태주신다면 큰 힘이 될겁니다.


최현미 2004.07.08

전 동물관련 싸이트라고는 여기외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여기 쓰지 않으셨다면 제가 달리 읽을 방법이 없습니다..


최현미 2004.07.08

보건소에 맡겼구, 거기서 안 맡아주려했지만 맡기고 왔다, 개네들이 잘 살리라 믿는다..이 글을 쓰신적이 없으시다는 건가요?


최유경 2004.07.08

저희 동호회엔 썼었지만..글고 전 고양이 동호회는 모릅니다..강아지 동호회에 글남겼죠


최유경 2004.07.08

저두 여기엔 처음쓴거 외엔 지금 쓴거 뿐인걸요.


최현미 2004.07.08

보건소에 맡겼다는 글을 읽었는데 제가 읽은 것은 뭔가요? 제가 냥이카페에 가입하지도 않았으니 다른데서 읽었을 리도 없구요...


최유경 2004.07.08

전 거기에 맡겼다는 글을 올린적이 없답니다.


최현미 2004.07.08

감정적인 싸움은 저도 싫습니다...한번 데리고온 아이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것 뿐입니다..님이 쓰신 글에는 거기 맞겨놓고 그 이후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 없었습니다..저는 글을 보고 판단할 뿐입니다..


이현숙 2004.07.08

에구...커뮤니티에서 그정도 표현은 할 수도 있고 감수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거기서 조금이라도 님을 원망하는 기색이 있었던 사람은 저와 경미님 단둘뿐이었습니다, 그건 여기서 님의 글을 먼저 보았기 때문이구요. 그게 선입견으로 작용해서 본의아니게 님께 상처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만 그런 리플 두개로 님께서도 주지하셨듯이 여기서 이런글 나눌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이상 서로 언짢아질 필요없다고 생각되네요...


최유경 2004.07.08

전후사정 모르고 무조건 병원에 떠맡기고 갔다는식의 말은 함부로 하심 안되는거 아닐까요? 병원에 하룻밤있을동안도 모든 분들이 노력하셨고, 저도 그런데..글엄 그 글 보고 님은 왜 안나셨나요? 오히려 탁묘하신 분은 절 위로하시고 이해해주셨는데..정말 이런식의 감정적인 싸움은 싫군요..


최현미 2004.07.08

저는 함부로 판단하는 게 아니구 님이 쓰신 글대로 판단하는 겁니다... 제가 님한테 달리 무슨 감정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최유경 2004.07.08

우선 애들 살려야하니 무작정 두고 나오면 거기서 버릴데는 아니라고, 그리고 바로 책임지고 알아봐주신다고 하셔서 지금 탁묘된 곳이랑 연결 시켜주셨답니다. 정말 그렇게 매도 하지 말아주세요.


최유경 2004.07.08

님아..정말 절 매도하시네요. 제가 거기서 분명 입양처 알아보고 있다고 말씀드렸고, 계속 알아보는 중이었답니다. 애들이 내손에서 먹지도 못하고 있는데..거기서 조금이나마 먹는데 그런데도 못받아준다는데 어쩌란말입니까? 제가 델고가서 죽여야 할까요? 안된다고 해서 부탁드린다고 해도 안된다는 상황에서..어쩌란 말입니까?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다니요? 그런식의 말씀은 정말 다른사람을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하는 말이 아닌가요? 그제 맡겨놓구 그날 밤 후회하고 바로 아는 분의 도움으로 탁묘처도 찾아서 잘 건사하도록 노력했답니다. 님은 너무나 말을 함부로 하시는군요. 물론 연락처를 안남긴거 사실이지만 그것도 탁묘처알아봐주신 분이 우선 연락처 남기지 말고 무조건 두고 나오라고 하셔서 그렇게 한겁니다. 안그럼 안받아주실꺼라고.. 그래서 그런거구요..그게 제 잘못이었다면 인정하겠지만, 님처럼 사이버상에서 함부로 모든지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시는것도 옳은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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