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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를 저번주에 봤었는데...

-_- 도덕 시험 문제 중...

이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주관식)

아파트가 대부분인지라.. 아파트 문화에서 느낄 수 있는 답들이 팍팍 나왔습니다.

- 밤에 시끄럽게 뛰지 않는다

- 밤에 악기를 연주하지 않는다

- 밤에 싸우지 않는다

- 뛰어다니지 않는다

- 개가 짖지 않도록 한다 -_-;;; ㅋㅋㅋ

사실 애들이 느끼는 감정이 솔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울 아파트에도... 저녁때만 되면.. 꼭 그 맘때쯤 울려퍼지는 개짖는 소리... 도대체!!! 어느 네가지 없는 집이 이리 저녁때 개가 짖도록 하는지... 라고 저는 속으로 막 짜증냅니다. 저런 집 한둘 때문에... 다른 집들까지 다 피해가 갈테니깐요... 매일 그러는데다가... 아파트 형태상... 안에서 메아리쳐서 모든 동에 다 퍼지거든요, 소음이..

갈수록 느끼는 건... 무조건 동물 싫어하는 인간들도 짜증나고, 대책없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게 키우는 사람들도 짜증나고, 인형처럼 키우다 낡은 인형처럼 버리는 사람들도 짜증나요... 세상에 짜증나는 인간이 넘 많아요.

ㅜ.ㅜ 공문 쌓아놓고... 요즘 뭔가 멍한 깽이마리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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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최현미 2004.07.07

저번에 아파트에서 개키우려면 과반수 동의받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니까 아파트에서 개키우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회원들이 많았어요..배변이나 짖는소리 관리 제대로 안하면서 키우는 분들이 더 문제인 것 같아요.. 그 사람들이 결국 제대로 키우는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니까요..


최현미 2004.07.07

맞아요..제가 공동주택소음사이트 회원인데 회원들이 가장 고통스러워 하는게 1.위층 뛰는소리 2.피아노소리 3.개짖는 소리 정도로 꼽더라구요..물론 애들 뛰는 소리가 압도적으로 많긴 하지만요..


박경화 2004.07.07

5학년이에요. 애들 답에 딱 아파트 생활이 나와있지 않나요? ^^ 뛰지 않는다와 악기 연주하지 않는다가 제일 많아요.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실제로 사람들이 개 짖는 소리에 피해는 느끼는 경우가 있다라는거죠. 저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홍보도 중요하고 또한 기르는 사람들의 에티켓도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는거에요. 몇몇 사람들 떄문에 다른 문제 없이 기르는 사람들까지 다 꼬투리 잡히잖아요. 기르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되요.


양미화 2004.07.06

저희 라인은 사람들이 너무 밤늦게 쿵쾅거리고 걸어다녀서 짜증이 나더라구요. 더워서 거실에서 잘려고 나오면 짱가가 옆에서 꼭 붙어 자는데, 밤12시 넘어서 왠 사람들이 이렇게 왔다 갔다하는지..... 무슨 기숙사가 있나? 싶은게..... 우리 짱가가 자꾸 짖을려고 해서 하는수 없이 방으로 들어가서 자야해요.짱가는 항상 제옆에서 자거든요.^^ 하여튼 사람도 좀 조용히 다녔으면 좋겠어요.


최현미 2004.07.06

^^..몇학년인가요?


박경화 2004.07.06

애들 답 한번 제가 올리죠... -_- 골때리게 잼나는(담임입장에서 왕 짜증나는) 답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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