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이사간 곳에서 갇혀있다 못해 묶여져서 있는 개.
- 2017.02.26
작년말에 막 이사온 집이 상가와 합쳐져서 오르막길에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실상 1층인 상가 뒷쪽은 빈 공간이고 사람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좁은 장소는 아니지만 그리 넓은 장소도 아닌 그 공간에 시바견으로 보이는 개 한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풀어져서 저희가 올때마다 컹컹 짓으며 경계하다가 불쌍히 여겨 한번씩 간식도 던져주고 인사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그 공간에 가둬두는것으로도 모자라 묶어두고 풀어주잘 않습니다.
한번도 주인이 산책 시켜준다던가 스킨쉽 하는걸 본적이 없고 오로지 밥만 줍니다..
멀찍이서 예상컨데 그 개는 아마 진료기록도 없고 제대로 씻은적도 없을듯 합니다.
제 착각이라 할지라도 거기에 가둬두고 기르는건 확실합니다.
마음이 너무 긴박해서 밤에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만..
연락이라도 한번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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