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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개농장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 자로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연탄 봉사를 참가했다가, 우연히 봉사장소가 개농장임을 알게 되어 이렇게 도움을 요청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위치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부근이며, 네비게이션 상에도 나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연탄 봉사 중 소형견으로 보이는 강아지들 소리가 크게 들리는 비닐하우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봉사가 끝난 후 안을 살짝 들여다보니 푸들 같이 소형견 아이들이 작은 케이지 안에서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연탄 봉사를 하면서 죄책감도 많이 들었지만, 비닐 하우스안에 연탄 난로가 있어 아이들에게 ''따뜻하게''라도 해줬으면 마음에, 그리고 빨리 돌아와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지은 것 같습니다. 봉사를 하던 중이고 많은 사람들이 있어 그 안의 실상을 자세히 파악하지는 못하였고, 내부사진, 외부사진 각 1장 그리고 네이버상 GPS 위치만 급히 캡쳐하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개농장 바로 뒤 약간 높은 위치에 큰 도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한가지 더 부탁드릴 점은 봉사 단체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듣기로는 지자체에서 연탄 수요처 명단을 봉사단체 측에 전달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시는 분들이기에 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생명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주셔서, 희생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개농장 관련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울부짖음이 웃음소리로 바뀔 수 있도록 꼭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겨울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화이팅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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