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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합니다. 도와주세요..


쫌전에 집앞에서 처음보는 검은강아지가
저한테 와서는 다리 긁으면서 계속 낑낑대면서 울더라고요..
행색은 그냥 유기견......
날씨도 추워서 엄청 덜덜 떨더라고요.....ㅠㅠ
뭔가 도와달라는 눈빛??을 계속 보내길래
하는 행동을 지켜보다가
옆집(주택) 문앞으로 가서 낑낑대길래 쫓아갔어요.

혹시 여기 강아지인가해서 초인종을 눌렀죠.
한참 기다리니 어떤아줌마가 2층 창문에서

아줌마 : 왜요?
저: 혹시 이집 강아지에요~?
아줌마 : 우리강아지인데 왜요?
저 : 아니.. 계속 낑낑대면서 혼자 돌아다니길래요~~추워서 계속 떨어요!!!
아줌마 : 놔둬요~~~~~야 너 집에 안들어가??
저 : 집이 어디에요? 어디로 넣으면 되요?
아줌마 : 저기 옆에 쪽문요~
안들어갈껄요??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웃으면서 창문닫고 들어가드라고요..ㅡㅡ

근데 그 들어가라는 집이라는 곳을 보니
집옆에 있는 쪽문?
집과 별개로 있는 공간...
소통이 전혀 안되는 공간..
혼자 갇혀있는 공간..
그곳으로 가보니 완전 똥밭...이더라고요..
물이랑 사료는 있는건지 없는건지..
강아지가 지낼 공간이 아니었어요.

키우는건지..방치를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유기를 하려고 의도적으로 쪽문을 활짝 열어놓은건지...
잘 키우는것 같아 보이진 않았어요ㅠ

누가봐도 딱 관리안된 유기견...

그 아줌마는 끝까지 안나오고...강아지는 계속 울면서 떨고..ㅠㅠ
저희집에 있던 강아지옷 가져와서 입혀주고..간식 챙겨서 주고..
그러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회사에 왔네요..
그때까지도  그 강아지는 그집 문앞에서 낑낑..ㅠㅠ
엄청 순하던데....
제가 더이상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미안할뿐이네요..ㅠ
좀 도와주세요....
연락주세요. 여기는 경기도 수원입니다.
010-8479-8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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