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학대제보합니다.
- 2016.06.09
저녁 10시쯤 자지러지게 우는 강아지 소리가 나서
소리의 근원을 찾아 보았습니다.
저희 빌라 옆 건물에 공터같은 곳이 있는데 3개월쯤 보이는 어린 강아지가 미친듯 울고 있었고 건물 옆에 개집이 있었는데 그 개집에 죽은지 매우 오래된 개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끔찍해서 그냥 어린 강아지만 산책시키고 밥을 주고 안정을 시켰습니다.
다음날 개의 시체가 어떻게 된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 공터를 쓰는 가게주인들에게 물어보니 그 어린강아지를 데리고 왔다는 어떤 아주머니와 그 주변 가게 아저씨가 저에게 쓸데없이 나선다고 화를 냈습니다.
저는 신고를 한다고 말하고 어린 강아지를 마당이 있는 동네 지인에게 일단 맡기기 위해 그 곳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신고를 한다는 제 말이 두려웠는지 다시 돌아오니 개 시체를 깨끗이 치워놓고 그건 개가 아니라 까치라고 오리발을 내밀었습니다.
지금 어린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 임시로 개집이 있는 동네 지인에게 맡겨두었지만 그곳에 오래 둘 수가 없습니다.
저희 집도 임대빌라라 개를 키울 수 없습니다.
동네주민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돌아다니는 어린 강아지를 데리고 와 발로차고 학대를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강아지는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릅니다.
도움을 주시지 않는다면 시청 유기견센타에 보낼 수 밖에 없을텐데 너무 불쌍합니다.
도움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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