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저좁은통로에서 평생을
- 2016.05.27
경주에 있는 버드파크를 방문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원이 그렇듯 동물들이 좁은 철장안에 갇혀 있긴 하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다람쥐를 보았는데 나무기둥을 뺑돌아 둘러싼 좁다란 통로를 따라 다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좁은 통로를 평생 자기공간이라고 알고 살아가야는 것이 불쌍하다 생각되어 안쓰러움에 발길을 돌리기 어려웠는데 이번엔 페럿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까 그곳이 다람쥐몸집에 세배가량되는 공간이었는데 이번엔 그곳에 페럿이 있었던 겁니다. 자기몸이 통로에 꽉기어 조금 몸을 움직이기해도 편해 보이지않았습니다. 뛰어놀 공간이 있기는커녕 몸을 돌리기조차도 힘겨워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잠시 있기도 저렇게 어려운데 어떻게 평생을 있어야 할 지 너무도 안타카웠습니다. 평생 갇혀지내는 거라면 그래도 활동할 공간은 주어야하지 않을까요? 그 귀여운 페럿이 좀더 나은공간에서, 학대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시정되었음 좋겠습니다.
사진을 찍어 두었는데 사진파일 첨부하기가 안되네요. 다른방법으로 보내드릴순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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