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아메리칸 드림랜드로 바뀐 치악산드림랜드

안녕하세요,오늘 원주 아메리칸 드림랜드를 방문한 한 학생이에요.
물론 원주시에 거주하고 있어요,집과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동물원을 방문하기 위해 찾아갔어요.
작년과 제작년 치악산 드림랜드로 논란을 일으켰던 곳이에요.그때도 호랑이 크레인과 다른 동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되었던 곳이기도 해요.지금은 나아졌으려나 싶었는데.정말 아주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다른 기사들과 다른 글들을 읽어보니 그때와 비해 나아진 듯 싶기는 하지만 동물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았고, 먹이와 물 공급은 제대로 되는지 의심스럽더라구요.
 
제일 처음에 본 동물은 조류들이었어요.
거위들은 가운데 작은 연못을 끼고 있었구요, 먹이를 주는지 여부는 알 수 없었어요.
볕도 들고 적당히 넓은 풀밭도 있었는데 흰 비둘기와 같은 공간에서 지내는 듯 싶어요.
닭이 있는 공간은 허술한지 작은 새들이 철장 틈사이로 오가며 바닥에서 뭔가를 먹고 날아갔어요.
작은새들은 충분히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틈이어서 먹이를 주면 작은 새들이 절반은 물어갈 듯 싶어요.
닭이 있는 곳 바로 옆에는 원숭이가 있어요.정말 식겁했던 점은 큰 쥐들이 닭장을 오락가락하더라구요.
쥐구멍이 있는 듯 보였는데 넓은 공간을 혼자쓰던 닭(?)한 마리는 정말 다른 닭들이 있는 철장에 꼭 붙어 있었어요.여러마리의 닭들이 있는 우리는 사람이 오면 반응을 보이는데, 혼자 있던 닭은 저희가 자리를 뜰 때까지 계속 움직이지를 않고 꼭 붙은 채로 서 있더라구요.제법 큰 쥐도 있었는데 닭이 있는 두 공간에서 계속 움직이더라구요.
 
옆 공간에는 원숭이가 있었어요.비가 오고 날씨가 개었을때 방문했는데, 원숭이는 어느정도 비를 맞은 듯 보였어요.천장이 철사로 연결되어 뚫려있었어요.바닥이 다 젖어있는 걸로 봐서 원숭이도 어느정도 비를 맞았을 듯 해요.추워서 그러는 건지 구름사다리에 팔짱을 끼고 올라앉아서 별 반응이 없더라구요.산이라서 제법 찬바람도 불고 추울 듯 한데 높은 구름사다리에서 아무리 부르고 소리내봐도 반응없이 앉아있었어요.나중에는 돌아앉았구요.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토끼가 있는 우리는 뜬장은 아니었어요.하지만 먹이와 물이 제대로 공급되는지 의심스러워요.
사진처럼 급수기에는 온갖 물때가 끼어있어요.급수기는 여러개였지만 단 하나의 급수기도 깨끗한 물은 들어있지 않았어요.사료통으로 보이는 곳에는 사료와 배설물이 범벅이 되어 있었고, 주식인 건초대신 사료를 공급하더라구요.낙엽이 떨어지면 기다렸다는 듯이 토끼들이 주워먹었구요.서로 낙엽하나를 먹겠다고 다투기도 했어요.
추운지 웅크리고 있는 토끼들이 보였고,모든 토끼들이 바람을 피할 공간은 없는 듯 했어요.오랫동안 청소를 해주지 않았는지 더러운 상태였어요.
옆에 있던 흑염소도 낙엽을 주워먹기 바쁜 모습이었어요.
 
조금 더 올라가니, 사자 한마리가 기운없이 앉아있었어요.
다른 분들이 방문하신 글들에도 역시 기운없는 동물들의 모습이 있더라구요.
밥을 제대로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자도 무기력하게 앉아있어요.
 
불곰은 눈이 충혈되어 있었고, 정말 기운이 없어 보였어요.
뭔가를 게워내는데, 그조차도 조금씩 나오더라구요.
먹이를 주려는 줄 아는건지 따라오기는 하는데, 기운이 없어 보여요.
물은 작은 연못에서 마시는 것 같은데 밥은 제대로 주는지 모르겠어요.
비를 피할 곳이 없었는지,비를 다 맞은 것 같아요.
옆의 새끼 반달곰들도 마찬가지였구요.
세마리였는데 아직 어려보였어요.먹을 것은 주는지 의문이에요.
 
내려오면서 먹이주기 체험장이 있었어요.
먹이주기 체험은 하고있지 않더라구요.대신, 토끼와 양들이 함께 있었어요.
귀를 뜯긴 토끼,다리를 절뚝거리는 양도 있었어요.
사료도 함께 먹더라구요.배설물 청소는 물론 되어있지 않았구요.
 
+)그 밖에도 몇마리의 동물들이 있었지만 환경이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글이 정리가 안된 점 이해해주세요.ㅜㅠ
 
 
 
 
 
 
 
 
 
 
 
 
 
 
 
 
원숭이에요.아무리 불러도 들은체 만체 요지부동이에요.
비에 젖은 사과조각들이 굴러다니고 있었어요.
 
 
 


 
 
 
양도 함께 먹는 사료에요.
토끼들이 들어가서 먹고 있는데, 그 중 저 토끼는 귀를 다친 것같아요.
롭이어는 아닌 것 같아요.다쳐서 귀를 못 세우는 것 같아요.
 
 
 
 
 

 
 
곰이에요.먹이를 주는지는 모르겠지만,기운이 없었어요.
 
 
 
 
 
 
 

 
 
 
양과 토끼가 함께 있는 곳이에요.
다리를 절뚝거리는 양은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네요ㅜㅠ
다리를 다친 것 같은데, 걷는 게 많이 부자연스러웠어요.
 
 
 
 

 
 
 
 
낙엽하나가 좁은 우리에 떨어지자,서로 뺏어먹기 바빠요.
다투기도 하고, 저 낙엽한장 먹기위해 토끼들이 우르르 몰려와요.
 
 
 
 
 
 

 
 
 
 
물때가 끼어있는 급수기에요.
여러개가 달려 있었지만 모두 물은 담겨있지 않았어요. 
입양하기
인스타그램안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