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2.09.22
1. 성함과 연락처를 꼭 남겨주십시오.
- 사안에 따라 저희가 해야 할 것과 제보자가 해야 할 것이 있으므로 연락이 수월해야 합니다.
2. 방치 된 동물의 환경을 사진으로 찍어 같이 올려 주셔야 합니다.
- 이는 글만으로는 그 열악함을 단정 짓기 힘들고 제보자의 주관적인 관점에 의한 것이 클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1차적인 현장방문이 힘들 경우 사건의 진행이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3. 주인을 만나보시거나 이웃을 통해 먼저 주인의 성향을 파악한 후 1차적으로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봐 주십시오.
- 대분분은 무지에 의한 방치가 많습니다. 나서기가 두려우시겠지만 제보자의 작은 관심이 그 자리에서 바로 변화를 이끌어 낼 수도 있습니다. 이때 지나친 걱정과 간섭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으니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름은 박재순이고, 연락처는 010-8832-9475입니다.
사진에 있는 이 장소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전리에 있는 한 가게이고,
그 가게 앞마당에 강아지가 방치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몇번 식사하러 가 본 가게인데, 아주 예전에 갔을 땐 또 다른 강아지고 있었고
한달 전 쯤 시간이 좀 흘러 가보니 다른 강아지가 임신한 채로 있었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그 가게에 또 갔는데, 너무 충격을 받아서... 사진 찍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주인한테 병원에 좀 데려가보라고 말하니까
"아 몰라몰라 그냥 냅둬" 이런 식의 말만 계속 하시고,
피부병이 심해보여서 주인한테 다시 아픈데 그럼 어떡할거냐고 하니
"그래서 식초물에 씻겨 봤는데도 안 낳는데 어떡해" 라고 말하더라구요.
정말 당황스러워서... 피부병에 걸려 아픈 아이를 식초물에 씻기는 게 말이나 되는지...
그래서 지난번에 왔을 때 임신 중이었던 것 같은데 걔네들은 다 어떡했냐 물으니까
"다 줘버리고 이미 없어" 이러시더라구요...
임신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젖은 다 불어있고 마당에 묶여 키우는 데 그것도 불쌍하고
털도 성하지 않고 피부도 성하지도 않고...
괜찮은 데가 하나도 없어 보이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급하게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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