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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정도된아픈강아지여러마리를데리고다니며파는사람이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단체가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어요

활동하는 카페에 신고하고싶다는 글을 썼는데 그곳에서 활동하시는 다른분의 도움으로 이곳을 알게되어서 사건이 발생하고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9월 8일 인천 구월동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강아지를 데려왔습니다.

어린 강아지들을 상자에 데리고다니며 파는 사람에게서 샀고 알게된 것은 친구를 통해서였습니다.

연락처를 가지고있고 그 사람이 자신의 가게가 중동역 근처에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9월 8일 2개월 된 스피츠라고 데려온 강아지가 12일 밤에 묽은 변을 보았고 13일에 병원에 데려가 위장약을 처방받아왔습니다.

14일 오전 강아지가 밥을 먹지않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파보장염과 코로나장염에 걸려있었고 바로 병원에 입원시켜 지금까지 치료를받고있습니다.

파보와 코로나는 전염병이라고 들었는데 제가 저희 강아지를 데려올 때 강아지 두세마리씩 한상자에 들어있었고 사람들이 구경하고 만져보며 강아지들의 상자를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15일 밤 8시쯤 저희 엄마와 함께 뉴코아아울렛 앞에 가보았습니다.

그 사람이 있었고 여전히 상자에 강아지 두세마리씩 넣어 십만원에서 십오만원까지 팔고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제가 강아지를 데려올 때 같은 상자에 있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그날 있던 강아지들도 여러마리 그대로 있었습니다.

상자속에는 아파서 못일어나는 시츄가 두마리있었고 네마리정도 아파보이는 강아지가 더 있었습니다.

제가 진단서를 들고 저희 강아지가 파보와 코로나라고 병원에 입원해있다. 이 강아지들도 검사해봐야하는게 아니냐. 저 강아지는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는것 같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강아지 값을 주며 강아지들을 병원에 데려가야겠다고 차에 상자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엄마가 못미더워하시며 병원에 가티 가자고 했고 상자를 다 넣자 태도가 바뀌며 지금 가도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없으니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글도 잘 못쓰고 말주변도 없어서 위 글만 읽고는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것 같아 아래 제가 카페에 올렸던 글을 복사해왔습니다.

 

내가 지금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오타도 많고 맞춤법이랑 뭐 다엉망일수도있어

글도되게 어설프고 그럴거야 그래도 꼭 다 읽어주고 도와줬으면 좋겠어

9월8일 지난주 토요일에 인천 구월동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상자에 넣어 파는 강아지를 12만원에 데려왔어

거기서 제일 건강해보이는 활발한 애기였고 거기서는 2개월된 스피츠라그랬어

내 친구가 몇달전에 거기서 애기를 데려왔는데 파보로 떠났거든 근데 작년에 다른 친구가 데려온 애기는 아직 잘지내고 있다길래 나도 그 아저씨 연락처 구해서 전화해서 하루종일 기다렸다가 9시에 아저씨만나서 우리 애기 데려온거야

집에 와서 밥도 정말 잘먹고 쉬도 잘싸고 응가도 잘싸고 애기보다 열배는 큰 인형도 질질끌고다니길래

이야 우리애기 힘도장사고 정말 건강하구나 했었어

근데 12일 밤에 애기가 똥을 쌌는데 좀 묽더라고 근데 밤이어서 13일에 병원에 데려갔어

가서 똥이 묽으니까 약지어오고 사료도 좋은걸로 바꾸고 분유도 사고 애기 배변훈련시키려고 가뒀더니

죽는소리내면서 깡깡대더라구 그얘기 드렸더니 그럼 가두지말고 목줄해두면 애기가 덜 스트레스받을거라그래서

목줄도 사왔어 근데 내가 나갔다가 다섯시정도에 들어왔더니 엄마가 애기 세번이나 설사했다는거야

그래서 바로 병원데려갔는데 파보에 코로나까지 나오더라..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입원시켰어

입원시키고 집에 오니까 애기용품, 목줄, 밥, 밥그릇, 배변판, 껌 등등 다 애기생각나서 가만히못있겠더라..

오늘 아침에 애기 보러가고 오후에 또 보러갔다왔는데 도저히 안되겠는거야

우리 애기가 이렇게 아프게 된 이유가 전염병때문이고 이게 잠복기가 일주일에서 열흘이라는데

거기 같이있던 애기들이 아플까봐 너무 걱정되는거야

그리고 처음 애기 데리러 갔을때도 좀 아파보이는 애들이있었거든..

그래서 나 혼자는 무섭고.. 용기도 안나서 엄마랑 진단서 가지고 아까 뉴코아로갔어

갔는데 그아저씨 또있더라.. 가서 보니까 사람들 애기들 만지면서 구경하고있고..

자세히 보니까 우리애기 데려올때 같은상자에 애기랑똑같이생긴애기가 있었거든? 그애기도있더라..

그날 같이있던 비글, 포메 다있고 한상자에는 시츄두마리있었는데 걔네는 정말아파보였어

그냥 누워만있더라고..

근데 저번에 봤을때랑 다른거야 애들상자가 그니까 저번에는 a상자에 말티즈, 비글 있었다면 오늘은 a상자에 말티즈, 포메 b상자에 비글, 시츄 이런식으로..

어쨌든 엄마랑 같이 막 따졌어 근데 내가 키도좀작고 옷도좀그래서 애처럼보였나봐 나막때리려그러는거야

내가 애기들 다아픈거아냐고 우리애기랑같이있던애들 지금 다다른상자에있는데

그거 전염병인데 애들 병원안데려가냐고 뭐라그랬거든

엄마가 나 조용히하라그래서 혼자 꺽꺽울면서 다른사람들한테 우리애기얘기해주는데

아저씨가 처음에 애기가 아플수도있고 그런거라면서 애기값을주겠데

지금 그얘기하러온게아닌데

그러면서 상자 다 접어서 차로 가져가서 넣는거야

막 지금 애들 검사하러 병원가겠다그러면서

엄마한테 십만원주고 다챙기는거야 상자

그래놓고 사람들 다가고 마지막상자 챙길때 엄마가 지금애들 병원가는거면 같이가자고 검사하는거 같이가자고

했더니 아저씨가

지금 애들 다 멀쩡하니까 가봤자 음성반응나온다고 그거 증상나오기전까지는 다음성반응나오니까

검사 뭐하러하냐고 안간다는거야

엄마가 저사람 말안통한다고 가자그러길래 일단집에왔는데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는 그아저씨막아보려고 이렇게 글을써

아래 사진은 우리애기 병원에 입원한 사진이랑 그아저씨가 상자닫는사진이야..

강사모에도 글 올릴건데 이아저씨가 뉴코아에만 나오는게아니라 여러군데에서 애기들 데리고나오거든

정말 내가 바라는건 아저씨가 데리고있는 애기들 정말 경제적으로 현실적으로 되는 단체같은데서 다데려와서

검사하고 아픈애 치료하는거랑 아저씨 다시는 애기 못만지는거야..

혹시 애견단체나 동물보호협회같은데 어떻게 신고해야하는지 아는여시있어?

그리고 우리애기 월요일에퇴원해야하거든.. 북어국이랑 설탕물말고 또좋은거없을까? 파보에이드라는게있다던데 그거구하는방법은없을까?

이거 널리널리퍼트려줘..

추가 - 차타고 오는데 강아지테운차 옆에그대로있고 그아저씨 귀퉁이에 앉아서 사람들 다 바뀌길기다리는거 같더라 지금 다시열려있을지도 몰라 혹시 친구나 가족이나 지인이나 누구던 아는사람이 그쪽에 있으면 애기들 한마리 만진손으로 다른강아지 만지지 말고 되도록이면 사지말고 혹시 근처에 수의사나 동물협회같은데 활동하는분들이 계시다그러면 거기한번 가서 애기들좀 보라고..꼭 말씀드려줘..

 

이상입니다. 연락처는 제가 알고있고 혹시 제가 더 할 일이 있다면 제 핸드폰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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