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에 살고있는데요, 저희집 바로 맞은편에 건물이 있는데 그 옥상에 중대형견 강아지를하나 키우고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 집도 뭐 그냥 이것저것 올려다 놓고 만들어놓은거같구.. 항상 묶어놓는데.. 집이 허술하다보니, 엊그저께처럼 태풍불고 비가 진짜 억수같이 쏟아질땐 걱정이 됩니다.. 감기라도 걸리는건 아닐지.. 그런데 그 주인 아저씨는 가끔 올라와보는데.. 강아지한텐 별 관심도 없는거 같구요 비가 그렇게 오는데.. 강아지는 그래도 주인이라고 아저씨가 보이면 꼬리흔들고 하던데.. 겨울엔 눈이 많이 올때 또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냥 그 집이 그렇게 키우는 방식인가보다 하다가도.. 직접적으로 학대를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마음이 안좋아요..

밥은 제때에 주는 건지도 모르겟고.. 물은 주는건지..이번 폭염에 진짜 더웠을텐데 멀리서는 물이 있는건지 볼수도 없고 해서..이럴땐 뭐어떻게 도와줄수는 없는건가요?ㅜㅜ 적어도 묶어놓지 말고 풀어놓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말못하는애가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까요.. 도움을 줄수는 있는건지 그거라도 알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