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2.07.21
다름이 아니라 7월 19일 비가 조금 오는 날 가게 문을 닫고 가려는데 어디선가 아기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려서 확인해 보니 아이 눈도 많이 안좋아 보이고 더군다나 어미 고양이도 없어서 지켜보다가 이 지역 보호소에 데려다 주려고 구조했습니다. 아침 밝자 마자 데리고 갔더니 개들만 있는 상황에 개들도 심하게 짖고 민원도 많이 들어온 상태라 이전을 고려하는 상태에서 받을수 없다고 안동 쪽을 추천해 주었는데 안동에서도 아기고양이를 20마리 정도 보호하고 임보(임시보호)도 해 보았는데 95%이상이 20일 좀 지나면 전부 죽어서 있던 자리에 데려다 두라고 하더라구요. 다시 데려다 놓으라고 하여 데려다 놓으려니 사람 손이 이미 탔는지 가만히 있어도 와서 만져달라고 살을 부비고 어미를 못 찾으면 어쩔까 하여 주위에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에게 데려가 달라고 하였더니 전부 힘든 상태더라구요. 저희도 키우고 싶지만 가게도 하고 있는 상태고 이 지역 보호소에서 4월에 유기견을 한마리 입양해 키우고 있는데 거기에 한마리 더 키우려니 사정도 여의치 않고 시간도 안되서 한마리에게 관심과 애정을 주는 것만으로도 조금 벅차네요. 혹시 여기서는 보호해 주실수 있을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먹일게 없어서 아무거나 주면 안되니까 사료를 사러 갔더니 고양이 사료가 없다고 해서 고양이 캔을 사다가 한끼에 1/3씩 주었구요 눈 쪽은 처음엔 사시인줄 알았는데 눈쪽에 뭔가 이상한 막같은게 보이더라구요. 고양이가 자고 일어나면 눈에 짓물이라 해야하나 묽은 노란것이 많이 끼이고 그것 때문에 눈을 뜨지 못하는 상황도 있어요. 사람 손을 탔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길에 내몰리게 된 상황이에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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