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2.06.20
제가 두마리 아키라를 처음본건 6월13일(수) 요일이었습니다.
본집은 송파구 쪽이지만 사정상 따로 나와살기에 집에 갈일이 생겨 갔다가
집앞에 있는 렌트카하는곳에서 처음 보았는데요
제가 이집에서 2년정도 살았는데 처음엔 없다가 어느샌가 생긴거보니
어디선가 데려온것같더라구요. 크기는 왠만한 대형견들만합니다
저는 소형견들만 키워서 나이는 짐작하기 어렵더라구요
무튼,처음 봤을때는 귀여워서 조그만한 나무집(찜질방같은곳에 있는 불때는집느낌)
안에 있는 애들은 문밖에서 조금 만져주다가 보니 물도없고 밥도없고
햇볓이 내리쬐는 곳에서 헥헥 거리고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는 뭐 주겠지하고
다시 집에 가구 다음날부터 집나갈때 한번씩 보고가는데 여전히 아무것도
급여안하시고 볼때마다 아키라 두마리가 헥헥 거리고 있더라구요
두마리는 각각 다른집에 있구요. 게다가 그집안에는 큰 아키라 한마리 있기도
좁은데 중간에 판자하나가 불쑥 튀어나와있어서 강아지가 제대로 움직일수도
없게 비좁더라구요. 그판자때문에 잘 안지도못하고 서있습니다.
밤에 잘때는 구석에 낑겨서 어떻게 자긴자더라구요..
그래서 며칠간 지켜보다가 안되겠다 싶어 17일(일요일)
날 강아지를 보고있다가 여전히 아무것도 없이 헥헥 되고 있길래 내가 줘야겠다
해서 주위를 보니 기다란 나무인데 매같은게 옆에 있더라구요
이부분은뭐 폭력을 목격한거는 아니고 두마리 개집 사이에 있었던거라.
혹시 몰라서 주인 안보게 다른데 버려버렸습니다. 렌트카도 하고 세차장도 하는
곳이라 그옆에 물이 나오는 곳이 잇길래 물을 떠서 개집문에 걸린 자물쇠를 빼고
주려고 하니 갑자기 주인아주머니가 물주지마요 하고 버럭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몇일전부터 쭉 지켜보았는데 물도 안주시고 밥도 안주시던데
제가 개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까워서 주는거라고 말씀드렸더니
그건 우리개고 우리개 키우는 방식이라고 신경질적이시게 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이렇게 더운데 물도 안주고 키우는게 키우는 방식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우리개는 물 주는 시간이 따로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바로 뒤가 집에어서 항상 보는데 주시는걸 못봤다고 언제
주시냐고 물었더니 내마음이니까 상관말고 가시라고 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도 동물학대에 속할수 있는거 아세요? 라고 물으니
여전히 내개는 내가 알아서 할꺼니 상관말고 가라는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다 글을 올리려 사진을 찍으려하니 찍지말라고 막으시더라구요
그때 실랑이를 벌이고있으니 위에서 남편분인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어쩌고저쩌고 욕하면서 내려오는소리가 들리길래
저도 친구들몇명이랑 있었고 친구들도 다 남자애들에 그아주머니 태도에 화가나
있던지라
괜히 아저씨가지 내려오면 싸움 날것같아서 제가일단가자 하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이게 과연 신고해야될문제인지 어떻게해야될문제인지 고민끝에
올리게되었습니다 물론 다른글들을 보니 폭력등 이보다 더 심한사례들이
많은것같은데요. 저도 그래서 몇일간 계속 관찰만했었는데.
2마리가 개가 너무 불쌍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크기도 엄청큰 애인데 있기도 비좁은 공간에 갇혀서 기본적인 물도 공급못받고
있는걸 보니 너무 가슴아파서요. 어릴때부터 키운것도 아니고
어느샌가 데려온것같은데 갑자기 그런환경에 방치됬다고 생각하니
너무 불쌍하네요.. 이제는 그날 말싸움 이후로 개 근처에도 못가게하니 .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 글을 올립니다..
양식에 보면 지켜야할 3가지중에 2번째꺼 빼고는 다 실천했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몰라서 그곳 전화번로,업체명,주소까지 다 적어왔습니다..
도와주신다면 저도 도움이 될일이 있다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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