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2.06.19
안녕하세요. 오늘 일이 있어 전남 장성 시골마을에 갔었는데요.. 제가 찾아간분이 집에 안계셔서골목에서 서성이던중 제옆으로 트럭이 지나가고 그뒤를 백구가 막 뛰어 가더라구요. 그런데 뛰는게 뭔가 불안해보여서 자세히봤는데 트럭뒤에 매달아진 상태로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악마 에쿠스 악마비스토 사건을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제앞에서 직접 이런목격을 하니 그순간 너무 놀래서 뛰어서 그트럭을 따라갔습니다. 골목길이었고 첨엔 그냥 가다가 제가 소리를 지르니 멈춰서 내리시더군요. 저한테 왜그러냐고 하셔서 제가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개를 왜 뒤에다 매달고 가세요?'하니까 "난또 뭐때매 그런다고 "대수롭지않게생각하시며 가까운데로 이사를 가느라 이렇게 개를 묶고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러면 개를 트럭뒤에다 태우고 가시지 왜 이렇게 묶고 가시냐고 하니까 뒤에다 태울수가없어서 그렇게 묶으셨답니다.
그리고 저한테 "내가 내개 이렇게 데리고 간다는데 무슨상관이냐고 . 제가 못가게 트럭앞을 가로 막고 서있는데도 제앞5센티정도 남겨놓고 차를 움직이시고 위협합니다.
제가 개 를 트럭위에 올려서 데려가라고 계속 못가게 하니까 쌍욕을하면서 이상한게 와서 왜 ㅈㄹ이냐고정말 이런저런 욕을 합니다
제가 이렇게 차 뒤에 끌고가서 이슈된 뉴스 모르시냐고 이런게 동물학대죄가 될수도 있다고 인터넷에 올리면 난리 난다고 다시 트럭에 태우라고 하니.
"올려라 올려" 하면서 쌍욕을 퍼부으십니다. 개는 뒤에서 끌려가는 모습이 너무 불안해보였구요. 겁에 질린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그쪽개 맞냐고 계속 물어보니까 사료랑 사료 그릇 보여주시면서 맞다고 하시네요..
근데 굳이 뒤에다 매달아서 끌고 가야하나요...제가 트럭앞을 가로막고 쌍욕을들으면서까지 개뒤에다 끌고 가지말라고 했네요.. 결국 개를 트럭 위에다 옮겼는데 개가 이미 많이 놀란상태였습니다.. 주인이 맞다면..왜 그런방법으로 끌고 가야하나요.
꼭 개 학대하는사람들은 내뱉는 말은 똑같죠. '내 개를 내가 때린다는데 당신들이 무슨상관이야..'
오죽하면 남이 상관하겠습니까...
제가 계속 트럭을 따라가서 지켜봤는데 멀리 이동한건아닙니다. 저때매 다른곳으로 돌린걸수도 있구요. 비닐하우스쪽에 차를 세우시고 거기계신분한테 제얘기를 막합니다. 개를 뒤에 매달고 가는걸어떤 이상한사람이 뭐라고 한다구요.
근데 가까운거리 갈때는 차뒤에 매달아서 가도 되는건가요??제가 너무 민감하게 대했던건가요...?이제 그 동네에선 전 완전 이상한 여자가 되겠군요... 그리고 제앞에서다른분한테 전화를하더니 개를 차뒤에 매달고 가는데 어떤여자가 뭐라고 한다고 이해가안된다는식으로 말하더군요
개를 매달고 가는게 그분들에겐아무것도 아닌거고 지금도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저도 여자혼자서 참 무슨생각에 그렇게 뛰어가서 막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순간너무놀라 심장이마구뛰었네요..
그분이 마지못해라도 트럭에 태우긴했고 개도 다친것같진않네요.. 빨리 달렸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요..가까운 거리라 뒤에 매달고 가도 괜찮은 건지요.. 제가 민감하게 반응 한거 였나요..저렇게해서 달리다가 개가 죽더라도 결국 주인은 실수로 죽였다고 할거고 그럼 벌금도 안내고 풀려나겠죠.....
마지못해 이렇게 가시네요. 쌍욕을 하시면서요..
이렇게개를 차뒤에끌고가도 동물학대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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