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마포구 염리동 주변)불에 탄 흔적이 있는 고양이 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희 집 옆에 고양이 와 새끼 두마리가 있었는데 집 주인은 전혀 안보이는 상태에서

계속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새끼를 키우는 어미고양이라 불쌍해서 밥을 주

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에 갑자기 고양이 새끼가 한 마리, 한마리 없어지더니 새끼고양이 전부

사라지고 져버렸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를 찾아

헤메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미미'(어미고양이, 지어준 이름) 밥을 주고 있던 찰나 어디선가

미미와 비슷한 고양이 한마리가 멀리서 비틀거리면서 다가왔습니다.

제 가까이 오는 순간 퀘퀘한 냄새와 함께 네 다리는 태워진 흔적과 뼈가 보일

정도의 상처가 났고 꼬리는 태워버렸는지 털은 없고 가죽만 남아있었습니다.

나이가 많은지 침을 질질 흘리는 상태였는데 어느 순간 길을 지나가다가

저희 옆집에 잠시 기웃거리더니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현재 그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습니다. 작년쯤 아주머니께서 아픈 신 후로

작년 가을부터인가? 전혀 얼굴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어김없이 저희 집 창문 앞에서 울길래 나가서 밥을 주는데

그 아이가 떡하니 앉아있었습니다.

그 앞에는 누가 주셨는지 사료가 있었는데 거의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미미에게 밥을 주려다 그 아이도 배가 고픈것 같아 같이 밥을 줬는데

제대로 사료도 먹지 못하고 힘들어했습니다.

일단 미미에게 주려고 사 둔 통조림 캔과 물에 불린 사료를 조금씩 주었더니

그동안 며칠을 굶었는지 잘 먹지 못하면서 먹을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먹이를 주면서 가까이 살펴보니 상처는 말로 못할정도로 피부가 타서 뼈가 나온

상태이며 꼬리는 아예 타버려서 가느다란 꼬리만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키우지 못할 것같아 동물을 키우지 않았는데

이 고양이는 제가 어떻게 할 수 가 없는 상황인지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병원에 가야될 것같은데 솔직히 무섭기도 하고 건드리면 아플 것 같기도 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이입니다. 또한 같이 있는 미미라는 고양이도 새끼가 없어진

것을 보면 누군가 새끼를 가져간 것 같은데 여기에서도 안전하지 못한 것 같아

함께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밤이다 보니 사진 촬영에 실패하고 동영상을 찍었는데 이것도 어둡고

용량이 커서 안 올라가네요. 화면 캠쳐해서 올립니다.

혀까지 나와 있어 침을 계속 흘리고 있네요.

입양하기
인스타그램안내



댓글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