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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소형 구조물에 추락한 고양이가 도움이 필요합니다.

인천 계양구 한 아파트 단지내에 지하주차장 옆 작은 건물(?) 같은 구조물(명칭은 모르겠습니다.)에 고양이 한마리가 추락하여 갇혔습니다.

최소 2세 이상 되어 보이는 큰 녀석인데 좁은 틈으로 빠져 추락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주차장에 혹시나 연결된 곳이 있을까 싶어 아파트 관리자에게 문의 해 보았지만그곳에 출입 가능한 문은 없다고 합니다.

굴뚝도 아니고 용도가 무엇인지는 정확치 않지만 창문 같은 것이 3면에 설치 되어 있고  주변에 새끼냥이들이 계속 배회하고 있어 똑같은 상황에 처할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오늘 아침 인적이 드문 시간엔 끊임없이 울더니.. 사람들이 다닐 시간이 되니 울음소리도 그쳐 있고 빛을 비추니 눈만 반짝거릴 뿐 대꾸도 울음도 없습니다.

첨부파일 참고 해 주시면.. 정확한 이해가 가능하실 듯 합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좁은 틈 사이로 아이가 빠졌구요

실제로 보면 약 20센티 가량의 틈이 보입니다.

줄을 내려 길이를 짐작 해보니 약 15m정도 되는 깊이입니다.

구조를 위해 덫도 내려보고 바구니에 먹을 것을 담아 유인도 해 보았지만 경계심이 많아 쉽사리 걸리지 않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고양이구조협회에도 도움의 글을 올려보았지만 선뜻 도움의 손길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이 나타나지 않아 혼자 구조하기엔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입니다.

줄을 타고 내려갈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제가 내려갔을겁니다.ㅠㅠ

사다리를 구할 수 있다면 사다리라도 동원해서 제가 직접 내려가 구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앉아 글을 써서 이리 저리 옮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 캔사료를 급식 해 주긴 하였으나 저 좁고 어둡고 습한 먼지가 가득한 공간에서 아이가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

제가 준 밥을 제대로 먹을수나 있는 건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생명이기에.. 삶에 대한 욕구는 사람 못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살아보겠다고 무섭다고 밤새 울어대는 아이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추락하여 어딘가 다쳤을지도 모릅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어느때 보다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아이입니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구조할 수만 있다면!!!  24시간 전화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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