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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는아닙니다. 질문합니다.

3월17일 한 고기집에서 묶여서 길러지는 비글한마리 발견

1. 집주변이 엄청 똥이 많고 오래도록 치우지 않은듯.

2. 담요가 있긴하나 너무 오래되고 더러움

3. 사료는 주지 않고 손님들이 먹다 남은 음식물 준다고 함

( 당일 생 오리고기 손질 하고 남은 것을 물에 담궈 주는 것 봄)

4. 개 주인은 초등학생(일하시는 분 딸) / 아주머니(젊음)께 관심보였더니 개 데려가려면 데려가라고 하시며 관심 없어 보이심(감당하기 힘들다는 듯

5. 학생이 간간히 산책을 시키는 듯 함( 학원땜에 자주 놀아주지는 못함)

6. 줄은 길게 매어져 있었음

7. 작년12월쯤 데리고 왔다고 함/  한겨울에도 밖에 있었는데 잘 견뎠다는 초등학생 주인아이의 말을 들음.,개가 그 아이는 좋아하는 듯이 꼬리 흔들면 잠시 놈

안녕하세요.

이곳에 올라오는 많은 유기 동물들 보단 괜찮은 환경인 듯 싶지만.

비글이 자라기엔 너무 마음이 아픈 환경을 보았습니다.

초등학생아이는 그래도 비글을 좋아하며 챙기는 모습을 보았으나 여건상 많이 놀아 줄 수 없어 보였습니다.

그 아이의 어머니가 식당에서 일을 하시는데 주인인지는 모르겠고.. 제가 개한테 관심을 보이니 데려가실라냐고.. 자기는 딸이 데려왔는데 도저히 너무 크고 맞지 않아서 밖에 내 놨다고.. 별로 키울 의향이 없어 보이십니다.

개집 주변은 똥이 너무 많이있었으며 매말라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ㅜㅜ

그래도 가족이 있고 밥을 주는 사람이 있는 정도의 환경이라면 정말 다른 열악하고 좋지 않은 유기동물들보단 괜찮지만

너무 주변이 지저분하고 더러웠습니다.

이불은 차마 너무 더러워서 솔직히 만지기도 꺼려졌구요.

단모종인 비글이 한 겨울 영하 10도의 날씨도 밖에서 보냈다는게..

그리고 하루에 밥을 얼마나 주는지는 모르겠지만..사료를 아예 사지도 않는다는 학생의 말에... 너무 신경이 쓰여 잠이 오지 않습니다.

제가 데려다 키울 순 없지만 뭔가 도움을 주고 싶은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 까요..ㅠㅠ

그 식당분들은 절대 뭐 그 아이를 학대하거나 그런 것 은 아닙니다. 단지 그냥 개라고 생각하여 그냥 저렇게 키워도 되지 라고 생각하시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거기 거주하는 아이인지 식당에 밥먹으러 온 아이인지는 모르겠으나..주차장에 깔린 작은 돌맹이도 개한테 던지고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뭔가 환경개선이 필요해 보이고..(당장 집과 이불을 바꿔주고 싶었음)

데려가려면 데려가라는 말에 좋은 주인을 찾아주고 싶기까지 한데..

어떻게 해야할지..ㅠㅠ 

솔직히 이런 제가 그 식당분들이 보기엔 좀 유난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디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기에 글 올립니다.

잠시 임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아무래도 여건이 유기견 보호소들이 환경이 많이 열악하다고 하니 힘들겠지만..)

이런건 그냥 보고 넘겨야 하는건지..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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