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유기견 한마리가 들어왔는데 상태가 아주 심각하네요.

생긴걸로 봐서는 치와와,요크셔테리어 정도 되어보이는데..

걸어다니는것 조차 힘들어보이고 먹는것도 힘들어보이고,

가까이 하려고 하면 앙칼지게 짓고 해서. 불쌍한 마음에 처음엔 멀리서 밥만챙겨주고 지켜보다가 발이나 입주변에 습진인지 피부병인지 상태도 너무 안좋고 해서, 남직원한테 부탁해서 몸잡고 억지로 씻겼는데.. 상처를 많이 받은 아이라그런지 사람보면 경계하고 사납게 굴었는데 목욕시킨후부터는 아주 온순하고 착하네요. 강아지를 가까이서 살필수 있었는데.. 더 충격적인건 이빨이 몽땅 빠져있어요 제가 보기엔 학대 받은건지 발로 차였는지 몽땅없어요. 혀는 항상 나와있구요.그래서 배고파서 급하게 먹나했더니, 그냥 삼키는거였네요 배변에서도 먹은채 그대로 나오고요 소화가 안되서인지, 아님 복수가 찬건지 배도 빵빵하니, 항상 힘없어보이고 겔겔거리고,,,여러가지로 다 가슴아프네요.ㅠㅠㅠ 제가 유기견은 3마리정도 발견하고, 미용시켜서 좋은집으로 다 입양보냈는데 얘는 너무 심각해서 병원에서도 안받아주고.. 정말 죽어가는거 그냥 방치하는 느낌이라 죄책감 느끼고 그렇다고 나몰라라 다시 차가운 길바닥으로 보낼수도 없고 미용은 조만간 제가 시킬예정이지만, 병이 있는거 같은데 검사비용이나,치료비 너무 막막해요.제가 오지랖이 넓은건지.. 그냥 두고 보는게 너무 힘들고 도움을 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글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