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2.03.08
안녕하세요.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에 사는 사람입니다. 우연히 동네 아저씨의 무자비한 개 도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지만, 이웃이고, 무섭게 생기셔서 겁도 나고 해서 모른 척 하다가 얼마전에 죽은개인지 죽어가는 개인지 모르겠으나 병든 개를 바로 커다란 솥에 넣어 삶아버리는 걸 목격하고 나서는 잠이 안 올정도로 트라우마에 싸여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능원리에 XXXX XXX 이 있는데 거기 직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XXX XXX 골프장으로 가는 길 초입에 XXX XXX이라고 있는데 그 옆집에 삽니다. 그 집과 식당사이의 길로 들어가 보시면 많은 개들이 사육되고 있는데 엄청 비위생적입니다. 짠밥같은거 얻어다 먹이거나 부족하면 굶기고, 곰팡이쓴 빵이 있는 것을 본적도 있습니다. 얼마전 큰 사냥개 종류의 개가 계속 새끼를 낳았고 그 새끼들은 몇 달 안되어 다 잡아버리거나 팝니다. 그 어미개는 계속 새끼만 낳아 젖이 땅에 끄슬렸는데 이번 겨울에 새끼를 낳고 아주 추운날 죽었습니다. 죽은 개는 삶아서 개들을 먹입니다. 이제 다른 새끼중에 암컷을 골라 새끼를 갖게 할려고 준비중이며, 계속 이런 일이 악순환 되고 있습니다. 때려죽이지는 않아 다행이나 공기총같은 것으로 죽이고, 다른 개들이 보는데에서 배를 가릅니다.
또 정말 황당한 것은 주변 고양이들을 덫을 놓아 잡은뒤 질식사 시켜 삶아 개들한테 줘버립니다.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이제 이동네에 고양이들이 없을 정도이며, 덫에 유기견이 걸리면 다른 개들처럼 데리고 있다가 잡아먹거나 죽으면 똑같이 합니다. 주변에 산이 있어 가끔 너구리나 노루가 걸리면 약으로 팔거나 잡아먹습니다.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을 몇년 전부터 봐왔는데, 이제 안보고 싶습니다. 이사람한테는 그런 생명들이 돈으로,고기로만 보이는 것같습니다. 지금 15마리 정도가 있는데 제발 이 아이들이라도 구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얼마 안가 다 잡아먹고 또 다른 새끼들이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병든 개를 삶아 먹인뒤 이유없이 개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죽으면 묻어버릴려고 구덩이를 파놓았더군요.. 주변에 개들이 많아 계속 유기견들도 잡히고 있으며, 그아이들도 다 잡아먹고 있으니 그런 행동좀 못하게 해주십시오, 사정상 저를 밝히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이웃이라 해꼬지 당할까봐 그렇습니다. 자유연대에 조금이라도 후원하고 있는 마음을 봐서라도 꼭 한번 둘러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개한테 개를 먹이는 몰상식한 사람입니다. 사진은 이것밖에 찍어두질 못했습니다. 끔찍한 장면들 제눈에 다 담아놨는데 번번히 사진기가 없을 때여서... 기회될때마다 당황하지 않고 찍어둘 예정입니다. 그다음에 글 올릴려고 했는데 더큰 피해를 막고자 성급히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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