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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검둥이
- 2012.02.16
결혼준비때문에 강원도 강릉시주문진 본집에 살고있습니다.부모님이원룸을 운영하셔서 건물윗층에살고있어서 베란다로 나가면 동네집들이 훤히보입니다
집에있는데 개가 맞아서내는듯한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뒷집할아버지가 기르는개를 큰각목으로 찌르면서 계속때리고 있었습니다.개는 개집안에서 웅크리고 나오지도 못하고 죽는다는 비명만 지르고.할아버지는 욕을하면서 주먹으로 얼굴도때리고 각목으로 개집안은 쑤시듯때리고있었습니다.
엄마말로는 동네주정뱅이할아버지니까 괜히 끼어들지말라는데..
며칠전에도 고철이나 쓰레기같은거 한가득 바퀴달린수레에 싣고.검정색개한테 쇠줄을 매서 끌고가라고 때리는것도봤습니다.
허스키처럼큰개도 아니고 중현견인데..
자꾸 검둥이개가 눈에밟혀서..몰래가서 목줄이라도 풀어주고싶은 마음입니다..어디도망이라도 가라고..어떻게도와줄수가없을까요.저희집도 고양이.강아지를 기르고있습니다.
이렇게추운저녁밤이 되니까 더더욱 걱정입니다.
나무판 개집안에서 아파서 웅크리고있을 검둥이가 너무가엾네요.다음에또구타가 있으면 동영상이라도찍어놀려구요.동네사람들 모두 주저뱅이집이라 상종하지말라는데..
저도이제 결혼하면 이곳을떠날텐데..이동네에 검둥이가 맞아서 또우는 소리는 안들렸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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