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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년 키운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한 후부터 가족이 출근을 하면 퇴근해서 올때까지 짓고 울고..

난리가 아니였나 봅니다.

주변에서 항의가 들어오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고 해서

계속 함께 있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찾아본 끝에 동물 교육하는곳을 찾아봤습니다.

제가 너무 이뻐해서 저에 대한 너무 심한 집착 때문이라며 2달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분리불안증이라는데...

교육을 하면서 저도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약도 알아보고 책사서 공부도 했습니다.

교육을 맡기고 한달 후 면회가 된다고 해서 한번 면회를 했고

2주마다 면회 가능하다 하여 2주 후 가려고 하다가 제가 자주 가면 교육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

여쭤 봤는데 오지 않는게 좋다고 하여... 2주만 더 참으면 된다는 생각에 참았습니다.

그렇게 또 한달이 지났는데..

한달 후 돌아온 우리 강아지의 모습은 충격적이였어요

뼈가 앙상하게 보이도록 말라 있었구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켁켁되는정도가 너무 심해 전 보자마자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산소 부족이라 하더군요.

엑스레이  피검사 소변검사...

검사한 검사는 다 했습니다

정확하게 저희 집에 다시 온날은 10월 29일 이였습니다.

매일 매일 병원에 가서 산소 호흡도 하고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조금 나아지는거 같았는데...

11월 1일....

내 사랑하는 강아지가....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그곳에 전화를 해보니 자긴 교육만 했다더군요...

학대한것 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떻게 강아지가 한달만에 저렇게 되서 올수 있을까요??

두달가량이 지났습니다.

전 아직도 잠도 재대로 못자고 생각만 하면 눈물만 납니다..

아무리 생각하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주변에선 그냥 두라고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전 점점 화가 나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제 목숨과도 같았던 강아지였습니다.

정말 심하게 말해선 그 사람을 죽이고도 싶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이렇게 슬퍼하며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라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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