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1.11.14
6개월 전까지만해도 서울 어느 동물병원의 간호사로 일했던 동물을 무척 사랑하는사람입니다..동물을 사랑하는사람만 모여있는줄알고 일을 시작했는데,,그게 아니라는걸 느끼고....결국..일을 그만두게되었고 그 병원에 살고있는 유기견을..저는 데려오지도 못해놓고 자꾸 후회하고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이 병원 2층엔 유기견들이있어요..
수년전..병원에 치료를 위해서 왔다가 주인이 버리고간 검은색 코카스파니엘이있습니다. 이름은 검코이구요..또 한쪽눈이없는 갈색코카도있습니다.이름은 키보입니다.
유기견을 키우는곳은 사람의 눈길이 잘 닿지않는곳에 아이들이있습니다.그리고 애들이 살고있는 장은 몸집에 비해 작습니다... 병원에서 키워주는것까지는 고마운데.. 병원사람들은 이 아이들을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아보였습니다..
밥주는사람도 정해져있지않고..제가 항의해서 그나마 밥주는시간이 정해지긴했었어요..
그중 방광염에 걸린 고양이도 있는데...다리가 마비되서 꼭 압박배뇨를 해줘야 하는데...이아이를 이뻐해주고 관리해주는 선생님이 한분계시는데.. 그선생님이 쉬는날엔 고양이는 하루종일 배뇨를 못하고..병이 낫질않고 계속 그대로였습니다..그래서 냥이를위해서 압박배뇨를 배웠고..일관둘때까지 배뇨를 도와줬어요..어쨋든 이 고양이는 병원의 재활홍보를위해 사진도찍고 동영상도 찍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유기묘,유기견을 거두어 키워주긴하나..이게 키워주는건지..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키우는건지...왜이렇게 전 마음이 아플까요..
시간이 지나고 젤 마음에 거슬리는게...유기견의 몸집에 비해..너무 작아보이는 장.. 이건 제가 말도 못해보고 병원을 나왔네요..ㅠ특히 몸이 좀 큰 검코는... 하루종일 그냥 몸에 딱맞는 장안에 앉아있거나..제대로 눕지도 못합니다..몸을 다 펼수없이 길이도 좁습니다..기지개도 못펴요....ㅠㅠㅠㅠ스트레스를 많이 받겠죠..털도 많이 빠졌습니다.. 수년전 처음 병원에 왔을땐 큰 집이었겠죠..근데 병원사람들은 신경 안씁니다..키워주는게어디냐하네요..그나마 마음아파하는사람은 저같은 간호사였습니다.
강아지들 수혈할때 툭하면 건강해보이는..검은코카스파니엘 피를 빼가고... 툭하면 마취해서 실험을 합니다.. 병원 홍보방송 취재나온적이 있었습니다..이 못된사람들..또 병원사는 유기견이 젤 만만하겠죠..마취하고 눕혀놓고 몇시간동안 멀쩡한아이를 내시경을 하더군요..너무 마음아파서 어쩔수없는거라면..링겔이라도 맞춰달라고 엉엉 울때도 있었습니다.. 무슨죄가 있다고..툭하면 끌려가서 멀쩡한아이가 수술대에 누워야하는지 눈물이 납니다..
아직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그렇게 살고있는지...지금이라도 데려오고싶지만 저는 그 병원이랑 좋지않게 마무리가 되어서.. 갈수도 없네요..ㅠㅠㅠㅠㅠ
제가 궁금한건... 병원에 살고있는 유기견들은 원래 병원 발전을 위한 실험용...으로 살아야하는지요..
병원에서 그렇게 저희를 가르쳐서..아무말도못하고 살았네요...ㅠㅠㅠㅠ
비좁은 곳에 살고있을 애들..생활환경개선하려면 병원측이랑 얘기를 해야할텐데..저는 못하고...ㅠㅠㅠㅠㅠ혹시..여기서 도와주실 수 있나요....?
이런경우는 어떻게해야되는지 고민하고 혼자 힘들어하다가 이곳에 조심스럽게 문두드려봅니다....일하고있을때 제가 데려오려구 한분의 수의사님께 여쭤봤는데.. 병원에서 반대할거라해서 못데려 왔네요..ㅠㅠㅠ제대로된 환경에서 키우는것도 아니면서 왜 못데려가게하는지.. ㅠㅠㅠ
그곳에 사는 유기견들이.. 하루하루 고통스럽지 않았으면 하는마음에..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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