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1.10.13
안녕하세여..제가 지난달 9월18일에 사랑하는 강아지를 잃어버렸습니다..
부주의로 인해 현관문으로 나갔는데 바로 전단지까지 붙여가며 찾았지만 못찾고있다가..
15일만에 관할구청 홈페이지에서 저희아가와 똑같은 사진과함께 수의사회보호소란곳에서 보호중이란글을 보고 바로다음날 찾아갔었습니다..
정말 눈뜨고는 볼수없는 환경이었어여..전 보호소의 환경이 그러한줄 처음아랐네요..
어쨌든 아가를 찾는다는 생각에 그때당시엔 아무것도 생각할 겨를이없었죠..
그런데 저희아가가 다리부상중이랍니다..자세히 물어보니 교통사고가 난것같다고 하더군여..
직접보니깐 다리한쪽에 뼈가 부러진마냥 일자로 쭉 펴져있었고 그냥 철장안에 가둬져있었어여...
그때당시에는 찾은것만으로도 너무 벅찼고 교통사고로 다리부상이 있다는걸안 이상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고..
골반뼈가부러져 4시간의 수술을 했으며..지금도 입원중입니다..
이제서야 생각해본컨데 저희아가를 찾은것만으로도 전 너무 행복합니다..
수술을 했지만 다리한쪽을 못쓰게되었고 후에 절단까지해야하는 상황까지는 왔지만 그래도 아가를 볼수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런데 보호소에서 옮기는 과정에 사고가 난 경우에도 그렇게 방치할수밖에 없나요..보기에도 뼈가 부러진걸로 봐지는데 열흘넘게 그냥 방치해둘수가있는지..
병원에서는 조금만 빨리 데려왔더라도 이정도는 아닐거라고 하는데..
지금 수술은 했지만 일어서지 못하는 아가를 볼때마다 너무 안타까워여..ㅠㅠ
보호소같은 경우는 그냥 보호만 해두는 시설인건지 어떤절차를 통해서 보호소가 운영되고있는지 알수없을까여?
저말고도 나중에 이런경우가 또 생기겠지요.. 참 슬픈 현실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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