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0.12.06
저희 동네 부동산에 백구를 기르는데 차가 다니는 좁은 골목길에 줄을 묶이지 않은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처음 이사 왔을때 그 아이를 보고 유기견인줄 알고 집에 못가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있을때 마침 부동산에서 나오는 아저씨가 자기 개라고 하며 부동산을 지키는 거라고 했습니다. 밥이랑 물이 왜 하나도 없냐고 물으니 저기 다 있다고 하시더군요..어디에 있는지 보이진 않았지만..... 제가 이제 이동네에 산지 1년 6개월인데 한번도 밥이나 물이 준비 되어 있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그 말을 그냥 믿고 불안은 하지만 그래 먹을거랑 물은 어디 안보이는데 있겠지 생각하며 지내던중 동네 아주머니들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부동산에 진돗개는 밥이며 물이며 아무것도 안줘서 주위 사람들이 불쌍히 여겨 조금씩 챙겨 준다고... 이 동네에서 몇년을 살았는데 단 한번도 집에 데려간걸 본 적이 없다고...
두어번 출근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부동산 아저씨가 탄 흰색 소나타(?)가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불쌍한 백구가 바로 뒤에서 아저씨 차를 쫒아 달려 가고 있었습니다..너무 위험해 보았습니다. 그것도 두번이상 보았습니다. 아마 아저씨가 집에 데려가지는 않지만 백구가 그래도 주인이라고 아저씨 차를 열심히 밤 낮으로 쫒아다니는것 같습니다. 아마 어디에선가 밖에서 잘것같습니다.
그리고 그아이는 다리를 약간 접니다. 자세히 안보면 모를 정도지만 동네 친구 말로는 예전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아저씨가 치료를 안해줘서 그대로 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육안으로는 전체적으로 아이 상태가 지저분하고 항문 상태가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만저 보면 뼈가 앙상하게 만져집니다.
찻길에서 주인 좆아 달리는것도 너무 위험하고 밥이며 물이며 제대로 못먹어서 아이 상태가 좋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종일 차가 다니는 길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집이라도 좀 해주라고 이야기하면 내가 알아서 한다고 호통을 칩니다. 나이 많은 아주머니들도 그 아저씨가 무서워서 말을 더이상 못하겠다며 백구가 불쌍해 미치겠다고 하십니다.
이 아이를 구조해 주실 순 없을까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제 또 겨울인데 이 추운 겨울을 사랑도 못받고 밖에서 지낼걸 생각하면 너무너무 불쌍합니다. 제 형편은 안좋지만 가능한 후원은 하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김경진 010-7678-2347
사진을 못 올려 죄송합니다.
(오늘은 핸드폰을 안가져 와서 연락을 못받습니다. 내일이후로 아무때나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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