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0.04.19
님은 동물단체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유기동물구조로 한정한다면 우리 단체를 모르고 하는 이야기이고 또한 우리 단체의 역할과 활동은 정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나가는 분이 단체의 기본활동을 논하는 것은 남의 살림 참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설사 구조활동만 한다하여도 개인과 단체는 역할이 다르죠. 단체는 전화번호 걸어놓고 활동하다보니 온갖 업무 다 요청받는 곳입니다. 온갖 요청을 받아도 그걸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구조만 하는 단체도 있고 구조에만 치중하지 않고 전반적인 동물복지상승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단체도 있죠. 그러니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단체는 구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면 단체의 재정과 인력이 더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님은 얼마나 유기동물활동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님의 전화번호를 널리 알리면서 활동 해보세요. 단지 구조라는 현장 활동에만 충실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 단체가 사설보호소에 동물을 위탁한 것은 단체 초창기였던 오래 전 이야기이고 이후 그 동물들 다 회수했고 그러고나서 어떤 보호소에도 위탁한 사실이 없는데 이런 식으로 허위 사실을 사실로 오인하게끔 말하는 저의는 뭔가요?
동자련에 보호소를 만들라 마라 하시는데 보호소 하나가 마음먹으면 뚝딱 생기는 것입니까? 단체가 보호소를 만들면 유기동물보호소의 방향 제안 역할도 하는 것인데 아무렇게나 무허가로 지어서 기존의 사설보호소랑 차별화없이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단체가 안정된 후 보호소 운영을 탄탄하게 할 수 있을때 보호소도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동자련 사무실은 이미 보호소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동자련에서 보호중이고 입양보내는 아이들은 다 남의 보호소에 맡긴 아이들로 보이시나요? 다만 수용능력이 모자라 많이 못하는 것 뿐이지요. 그러니 님의 논리대로라면 보호소 만들어 수용능력 금방 한계에 다다르면 왜 더 크게 만들지 않느냐고 따질 기세네요.
뭐 이런 저런 이야기 다 떠나서 지나가는 객이 왜 남의 살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지요? 우리단체 우리가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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