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0.04.15
인천수의사회 보호소는 2008년 경에 처음 접했는데 안락사를 안 시킨다는 점에서 여러 사이트에 홍보가 되었던 곳입니다. 지금도 인천수의사회 카페 링크가 걸린 동물관련 카페들이 상당수 될 겁니다. 하지만 그 어떤 단체가 운영하는보호소가 과연 no kill 을 실시하면서도 제대로 돌볼 수있답니까?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합니까?
no kill 을 주장하는 것만으로도 외국에서는 조사의 대상이 됩니다.
동자련 같은 단체에서 이런 점을 간과하신다는게 전 더 이해가 안 갑니다.
요즘은 그곳도 안락사를 실시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의사회가 운영을 한다는데 이왕이면 인천에 TNR이나 실사하는데 주력해주시면 안 되나요? 개인들이 길냥이를 위한답시고 마구 포획해서 사설보호소에 쑤셔넣고 그걸 빌미로 후원금이나 걷어서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는데도 수의사들이 TNR에 대한 필요성을 아직 못 느끼시는지요. 그 보호소에 야생성을 가진 고양이들이 꽤 되는 것으로 압니다. 거기서 고양이들을 사육하며 죽이지 않으니 그 아이들이 행복합니까? 그건 고양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행태입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시위탁을 받는 보호소 공간에 일반 개인들에게 공간을 대여해서 유기견 보호소를 설치하게 했다는 글을 봤습니다. 이런 여유공간이 있다면 오히려 수의사회 보호소 시설을 늘려야죠. 돈이 없다고요? 동자련 같은 단체에 도움을 청하면 안 됩니까? 동자련 큰 단체 아닙니까. 충분히 도와주었겠죠. 안 그렇습니까?
보호소를 운영하는 다른 단체들 이상의 재정을 운영하시던걸요. 그런데 동자련에서 다른 사설보호소에도 구조동물들을 위탁한 적이 있는 것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어디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곳 한곳만은 아니겠죠. 직접 보호소를 운영하실 생각은 없나요? 보호소 시설도 없이 어떻게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입양을 보내는 행위를 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그런 행위를 하지 못하는 동물단체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저는 이해할 수가없습니다.
지금 죽었다는 장군이라는 강아지가 파보장염으로 죽었다니 아마 접종이 제대로 안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접종이 되었어도 보호소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다시 걸렸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건 보호소에 들어갔을 때 격리과정이 없는 곳이라면 이것은 일반 사설보호소 수준만도 못하다는 말 같습니다.
이 수의사회 보호소가 과거 박 모 씨가 방문해서 아주 좋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한 곳이 맞죠? 동자련도 동의하십니까? 제가 보기엔 유기동물을 다루는 기본 프로토콜 조차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위생상태 또는 소독상태의 문제가 명백한 곳입니다.
일반론적으로 보호소가 어렵다 그래서 어쩔 수 없다는 말은 보호소 소장님은 할 수 있는 말이나 그런 보호소 시설을 감시하고 감독해야할 의무가 있는 동물단체들이 할 말은 아닌 듯 싶네요. 더구나 동자련의 대표님의 답변 치고는 너무 관료주의적인 답변 같네요.
이왕이면 이 기회에 좀 더 건설적인 제안을 해 주심이 어떠신지요. 장군이의 생명을 헛되지 않게 개선안이라도 만드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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