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페르시안 깔리코 페티 여아를 찾습니다. 오래전 입양사기를 당했습니다.

 

 

제가 부르던 이름은 티나입니다.

 

페르시안 깔리코 페티

 

색깔이 레드 블랙 화이트 삼색고양이 입니다.  맑고 진한 호박금빛을 띤 정말 이쁜 눈을 가졌어요. 실종이라고 해야할지..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이런 경우도 실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006년에 제가 긴3년간의 해외유학사정으로 고양이를 데려갈 수 없었어요.

오랜시간 나와 고생하면서 지낼생각하니 미안해서..

따뜻한 가정에서 친구들과 잘 지낼수 있길 바라면서 입양처를 찾았었습니다.

마침..솜xx 이라는 아이디를 가진분이 본인이 키우는 친칠라 여아와 친구를 시켜주고 싶다고 간절히 원하여 믿고 입양을 보냈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당부와 부탁을 드렸어요. 

물론 입양의 조건은  연락을 취할 수 있어야하며 최소 제가 연락시에는 꼭 근황을 들려달라고 말씀드렸었어요. 다른분에게 재입양은 없었으면 좋겠다약속까지했었는데... 그리고 만에하나의 곤란한 상황시에는 저에게  연락을 반드시 취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도 드렸었어요.

 

그런데 입양한지 2달도 안되어서 연락을 취했더니, 벌써 본인 직장동료에게 입양을 보냈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제가 그분과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메일이나 연락처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메일이 없었고...

바쁜 유학생활동안 몇통의 메일로 계속 연락을 취하였으나,  도통 연락이 전혀 되질 않았었어요.

체념상태에 있다가.. 유학생활을 마치고 작년에 한국에 돌아왔는데...

 

꿈에 몇번이고 나타나고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그 아이를 다시한번 찾아보자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어요. 티나라는 이름으로..

물론 지금 살았는지 죽었는지 상상도 하기싫습니다. 업자에게 넘어갔는지.. 험한 소식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사람은 즉시 중성화수술을 해준다는 약속했지만.. 저의 안일함으로 그냥 보낸 저를 크게 자책합니다.

너무 갑갑하고 걱정이 되고 무책임한 사람의 행동에 화도 납니다.

 

오래된 메일속에서 활동하는 미니홈피에 너무 반가운 마음에 글을 남겼어요. 너무 걱정되고 꼭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알고 있는지.. 어떻게 된일인지 자초지종을 겸손하게 물었고..  두달이 지나도 답글이나 메일도 없었습니다.

 

또 다시 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답글을 삭제하는 경우없는 행동을 하더라구요.

 

글쎄요. 여러가지 주저리주저리 하기에는 이제와서 소용없다는것을 알지만, 그 아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생사여부를 생각하고 걱정하는것조차도  자괴감이 들정도로 힘들고 입양보냈던 제자신이 밉지만.. 그렇게 염치없지만... 

티나를 키우고 계신분이나 이웃고양이 중에 티나라는 아이를 아시는 분은 꼭 저에게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지내고 있는지 꼭 연락을 부탁드려요.

 휴대폰 010 6548 6250   메일 marine_seo@hanmail.net 로 연락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에게 부비부비 걸어오면서 울릴 자그만한 그아이의 울음소리를 ..아침에 일어나면 제 얼굴을 손으로 앙증맞게 톡톡치면서 아침식사시간이라고 알려주는 ..멋있게 몸을날려 슬라이딩 하는 모습을 기분좋게 상상하면서    여러분의 도움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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