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몬이와 소피, 해랑이가 다시 온센터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랩몬이는 2018년 평택 불법 번식장에서, 소피는 2022년 아산 애니멀 호딩 현장에서, 해랑이는 2021년 광주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되어 온센터에 입소하였습니다.
랩몬이, 소피, 해랑이는 모두 입양 가족을 만나 따뜻한 품 안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입양 가족분의 병환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며 결국 다시 온센터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방법을 찾고 입양의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셨지만 온센터로 돌아오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
이제 랩몬이, 소피, 해랑이는
다시 새로운 시작을 기다립니다.

랩몬이, 소피, 해랑이는 한때 가족의 품에서 따스한 손길과 포근한 잠자리를 경험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는 아이들입니다.

익숙한 이름을 들으면 귀를 쫑긋 세우고, 누군가
다가오면 조심스레 꼬리를 흔드는 모습은 이 아이들이 여전히 사람과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해주는 듯 합니다.
온센터는 반복되는 환경의 변화가 또 하나의 상처가 되지 않도록 돌봄에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온전한 회복은 결국 사랑으로 완성된다고 믿습니다.
랩몬이, 소피, 해랑이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선물해 주세요.
따뜻한 품, 온전한 가족을 기다립니다!
유미현 2025-05-09 14:46 | 삭제
이렇게 이쁜 아가들과 함께 못하는 제 상황이 너무 슬프네요.
좋은 가족분들을 만나서 다시 집밥 먹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