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당신들과 같을 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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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과 같을 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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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8.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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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주인공은 혼혈이며 약 2살로 추정되는 강아지 입니다. 차에 치인 이 아이를 구한 어떤 아가씨의 도움을 요청한 사연입니다. 얼마전 아가씨가 독서실 휴게실에서 쉬고 있던 중 개 비명소리가 나서 창밖을 보니 어떤개 한마리가 차에 치여 있었답니다.. 단숨에 내려가 상태를 보니 택시운전기사가 개를 치고는 도로 한복판에 그대로 두고 달아나고 개는 고통스러운지 계속 비명만 지르고 선뜻 아무도 손을 댈수 없는 상태 였답니다. 순간 아가씨는 그 개의 커다랗고 겁에질린 눈망울을 보고 살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위에 있던 어떤 아저씨의 도움으로 동물병원까지 갈 수있었답니다. 이 아가씨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강아지는 도로 한 복판에서 잔인한 죽임을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막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강아지는 또 한 천사에 의해 생명을 건지게 된것입니다. 막내는 아픈 몸이 건드려져 꽤 아프고 신경이 예민할 텐데도 물거나 저항을 하기는 커녕 아주 다소곳이 안겨져 병원까지 갔답니다. 교통사고로 대퇴부골절이 되어있었고 심장사상충을 앓고 있었습니다. 병원 원장님께서도 막내를 살리려고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수술은 잘 끝낸상태 입니다. 더우기 회복기간까지의 병원비 도 크게 배려를 해주셨고요. 병원 선생님들 마다 참 순하고 착한 놈이라고 하신답니다. 막내는 그 동안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아픔을 잘 참아내는것 같았습니다. 천사 아가씨는 막내의 크고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보며 그 동안 힘들었던 만큼 안락하고 편안하게 살고 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막내의 눈망울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 막내와 우리의 존재가치가 같을 순 없겠지만 아픔을 느끼는 고통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이 가지고 있는 불 완전성이 아닐까요? 만약 도로에서 차에 치여 온몸이 부서져도 그대로 죽임을 당해야 하는것이 이들의 운명일지 모르지만 ..운전자 여러분들 잠깐만 멈추십시요. 그리고 겁에 질린 그들의 눈동자를 보며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판단하여 주십시요. 달리는 도로에서 만난것은 운명일지 모르지만 그 다음은 우리의 선택이라는것을...이 아이들이 커다란 눈망울로 구원의 요청을 할때 생명의 끈을 외면하지 말아 주세요. 제발... 막내는 지금 잠실25시 병원에서 회복단계에 있습니다. 천사아가씨의 바램대로 우리 막내가 사랑이 충만한 가정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길 기원합니다. 동자련 07/02[15:34] 그후 저희가 심장사상충 검사를 의뢰했는데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막내가 심장사상충을 극복해내길 기원합니다. 보리엄마 () 07/05[12:54] 막내야!! 힘내려므나... 너를 지켜보고있는 많은 사람들과 천사아가씨를 위해서라도.. 알찌?? 막내 화팅..!! 꼭 이겨낼고다.. 동자연님들의 사랑가 우리의 사랑으로 말야..!! 유재환 07/07[20:57] 안타깝고 감동적인 사연입니다... 막내가 꼭 낫길 바라겠습니다. 이현숙 07/09[00:34] 왜 사상충까지? 으...화난다. 꼭 이겨내거라, 너두 이미 천사인니... 강찬종 07/10[23:53]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널위한 사람이 있기에 고통을 이겨내렴 . 동이언니 07/16[19:06] 막내를 구한 아가씨...정말 감사드려요. 제 입장이었으면 정말로 당연한 일이지만 막상 용기가 나질 않을 것 같아 서 많이 망설였을텐데...옛날에 집나간 저희 집 아가랑 참 많이 닮았는 데...요크셔지만 위 말티즈처럼 귀가 서지 않았거든요... 위에 예쁜 아가...참 많이 닮았어요... 막내를 구하신 분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꼭 우리 동이를 구해 주신것 같 아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막내같은 아가를 만나면 꼭 용기를 내 밍키누나 07/20[02:57] 지금은요 미용도하고 살도쪄서 더 예뻐졌어요..애교도 아주 많아요.정에 많이 굶주려 있는것같아 안쓰러워요... 유화 () 08/12[16:11] 막내.. 꼭 낫길 바래요 토이푸들살앙 08/20[15:27] 막내 너무 이뻐요^^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게써요^^ 살앙훼~♡ 08/26[12:30] 막내 구해주신분 넘넘 거마어여^^그리구 막내두 살아줘서 고마워^^ 강아지 08/28[21:08] 막내야 정말 잘살아야해 구리구 그 택시아저씨 죽이고 시퍼 경찰 아저씨나 대통령은 그런 사람 안 잡아가고 뭐하나 몰라? 밍키누나 09/01[20:36] 오늘 막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사랑한번 제대로 받아보지도 못하고 가는군요 이틀에 한번 찾아가서 몇분 귀여움 받는걸 낙으로삼고 힘든 투병도 잘해왔었는데....고생만 하다 가는군요 그동안 막내 지켜봐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막내 마지막 가는길 기도해주세요 하늘나라가서 행복하게 잘살라고.. 밍키누나 09/02[15:07] 막내야...누나가 너 보고싶어또왔어..우리 불쌍한 막내...누나가 우리 막내 볼 면목이 없어...힘들게 고생만 시키고....우리 착한 막내..다음에는 꼭 사람으로 태어나..꼭 사람으로...막내 사람으로 태어나면 누나 알아볼수 있을까...미안해 막내야..누나가 너무 미안해...우리 불쌍한 막내.. 밍키누나 09/03[03:49] 막내야 오늘 봉사 게시란에서 널 봤어 그때보단 아니지만 많이 아픈 모습이었는데....누나 가슴이 찢어졌어 이 누날 용서하지마 누난 너같은 고통을 겪어본적이 없어 그래서 너무 미안해 막내 그런 끔찍한 고통에 시달릴때 누난 누나 자격도 없어 난..제대로 사랑한번 받아보고 갔다면 누나맘이 이렇게 무너지진 않을텐데 막내야... 누나 죽을거같아... 막내 아파하던 얼굴이 자꾸 생각나 밍키누나 09/03[03:56] 항상 정에 굶주려서 누나가 가면 먹을것도 안먹고 예뻐만 해달라고 머리만 들이밀던.. 좀더 많이 예뻐해주고 좀더 맛있는것도 사주고 그럴걸... 누나 가려고하면 못가게 케이지문에 머리 들이밀고 그랬었는데.... 그것도 몇번하다가 체념했었지 고생이란 고생 다시키고 보내버린 죄 많은 누나 용서해 막내야..........우리 막내 누나 평생 못 잊을꺼야 막내 하늘나라에서 누나 꼭 봐..보고싶을 때마다 누난 이성혁 10/06[14:58] 저런 애완동물을 보면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애완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법을 만들수 없는것일까요?! 김나영 10/22[08:52] 미국에서는 개를보고 인상을써도 과태료라는데 우리나라에는 이런법이 없어서 속상할 뿐입니다 ☆시노시노☆ () 10/28[19:16] 저도 옛날에 같은 상황이었던 적이 있었는데...전 그 강아지 못 구했어여...이 글 보니까 죄책감이 느껴지네여.... 김휘민 () 12/22[12:18] 차에 치인 강아지 그대로 뒀다면 정말 잔인하게 죽임 당했을 꺼에요. 정말 치료 잘 하셨어요^^ 이혜진 () 01/29[17:33] 너 무 착 한 아 가씨 네 혁... 전경민 05/13[21:24] 정말 불쌍하네요 요즘사람들 정말 나뻐요--;; 황혜인 05/22[15:08] 그 택시 기사는 뭔가요??정말 막내야 잘 살아..알았지?? 멍멍이 () 07/20[07:14] 막내의빨른 쾌유 바랍니다. ^---^* 10/12[15:48] 택시기사 병신넘 아가씨정말감사해여,,아가씨는 착하여.. 풍마엄마. 10/20[15:45] 우리모두 자신의 양심을 한번씩만 돌아봐주세요... 강아지도 작지만 하나의 생명입니다..제발......세상에 모든강아지들이 행복하게 살수있는 날이왔으면 좋겠네요..ㅠ0ㅠ 굉이 사랑 11/15[15:54] 불쌍하다 이제 개버리는 사람 은 뻐규.바보.미친년.미친놈 .애자 다 강즤☆ 01/23[00:28] 으휴..지난번에..고양이가 교통사고 난는데..숨통이 있었는데..칭구들이랑 어떻게 해야할지 몰랏어요..너무 무서웠어요..눈알이..빠졌어요..근대 얼른 살러주고 싶지만..어디서 전화를 해야할지모르겟어요.112에 전화 하기루 했는데 어차피 그깟 고양이라고..안올게 뻔하자나요..그리구 교통사고난 고양이를 계속 보는 아이들이 원망스러워요..그냥 막 와와 웃으면서..정말 짜증이 나더라구요..우리보다 먼저 발견했으면 전화를 해 강즤☆ 01/23[00:29] 해야돼자나요..아직도 기억이 남아요..제게는 정말로 잊을수가 없어요.. 태풍 04/07[19:52] 막내구해주신아저씨..넘따뜻하시군여..아저씨같은착한분만있어도강쥐들은행복할텐데..막내야힘내라 * 동자련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8-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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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a 2004-09-17 19:59 | 삭제

인과응보는 존재합니다. ......에휴~.


이소라 2006-11-15 11:31 | 삭제

저희 강아지도 차에 치여 죽었는데... 운전자 그냥 가버렸드라구요. 뒤늦게 시체를 발견한 저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유기견사랑 2008-05-06 13:51 | 삭제

진짜너무 눈물이납니다. 정말 그 막내를구해주신아저씨 또 아가씨
진짜 그런분들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별이누나 2010-12-01 19:27 | 삭제

진쨔 눈물이나네요.. 막내를구해주신아저씨와아가씨분 정말
막내가 이은혜 잊지 않을것같네요^^ 이글을 첨에 읽고 눈물이 낫지만
갑쟈기 누군가 막내를 구해주셧을때 입에서 미소가 낫습니다 ㅎㅎ
막내에게 따뜻한 주인이 생겻으면 합니다.
제가 키우고싶지만 집에 동물들이 많아서 불가능할것같네요
제가 한번봐서 꼭 키우고싶네요..


hghgh 2011-11-25 10:10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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