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방울이] 하늘에서 보내는 편지...

온 이야기

[방울이] 하늘에서 보내는 편지...

  • 관리자
  • /
  • 2003.08.29 13:04
  • /
  • 11089
  • /
  • 338

이미라님...저...방울이입니다... 전 주인이 버린것인지 집을 나왔다가 길을 잃은 것인지, 나도 기억할 수없이 다 잊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분명하게 기억하고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는 것은, 나를 사랑해주고 따뜻하게 품어주었던 당신만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갑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해 주었던 건이, 강이도... 이미라님... 내가 길에서 교통사고로 골반뼈가 부서져서 정상적 삶의 가능성이 없을때, 당신의 정성과 간절한 바램으로 나는 그 병을 이겨내고 굳굳하게 일어섰습니다. 그래서 나의 배변하는 모습도 예뻐죽겠다고 해주시던 당신의 따뜻한 사랑에, 나는 하루하루가 행복했었답니다. 그러나, 내가 심장사상충이라 판정받았을때 너무도 가슴 아파하던 당신을 보며 나도 무척 마음아팠었습니다. 이렇게도 나를 사랑해 주는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으니까요.. 임시입양 끝내고 방울이가 다른 가정 찾아가게 되면 어찌사누...하고 마음 아파하시던 당신... 이제 나는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신의 따뜻한 보살핌과 강이,건이의 사랑에 보답도 못하고 떠나게 되어서 너무 아쉽니다. 하지만...나를 가엽이 여겨준 많은 분들과 당신의 손길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나는 부상과 질병으로 길에서 이리저리 채이다 고통스럽게 눈을 감고 말았었을 겁니다. 당신과 함께 했던 그 시간들, 포근했던 나의 보금자리... 해맑은 나의 웃음을 지켜주고 싶다고 말하던 당신... 지난 50여일의 사랑받던 그 순간순간들은 너무도 행복했기에, 비록 먼저 별이 되었지만 나는 아직도 행복하답니다.... 이미라님... 나는 이제 별이되었지만 늘 당신곁에 웃으면서 있겠습니다. 당신도 이제 울지 마세요..                                                    2001년  7월 19일에    하늘에서 방울이가.. 방울이는 회원의 후원과 아롱이 천국의 협찬으로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현파 07/19[13:29] 잘 자라, 아가... 조희경 () 07/19[13:55] 골반뼈가 부서져서 뼈가 내리눌려 배변이 안되면 안락사까지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더니만 방울이가 그걸 이겨내었습니다.그래서 이미라님이 방울이 배변하는 모습도 이쁘다고 찍었던 사진입니다... 박영옥 () 07/19[15:51] 방울아...잘가.....마지막 사랑을 간직하고 갔구나....안녕.... 김수진 () 07/19[16:36] 그곳에서 편히 쉬거라.. 아가야..다신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아주 편히.. 아가 이젠 안녕.. ㅠ.ㅠ 보배누나 07/19[22:11] 편히 잠들거라..가여운 방울아.. 류소영 07/20[19:52] 편히 쉬어라 아가야.... 마지막 얼마라도 니가 행복을 누릴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지영 07/21[19:28] 잘가라 아가야..다음 세상에선 정말 인간으로 태어나렴 유재환 07/21[23:01] 방울아...부디 행복하고 편안하게 잘 살으렴... 김미정 07/24[03:20] 너무도 이쁘고 착한 아가야... 이제 안녕... 언젠가는 우리 모두 다시 만날수 있을거야. 양지숙 () 07/27[02:54] 아가야.. 부디 좋은곳에 가서 편하게.. 그렇게.. 지내.. 어제 하늘나라로 가버린 울 앵두하고도 좋은 친구가 되어줄래..... 아가야 안녕... 우리 앵두도 안녕..... 강슬기 07/30[15:20] 이뿐 아가야 . . . 가서 잘 살아 . . .슬픔이 없는 행복한 나라에서... 이미라 07/30[20:50] 방울아, 우리 방울아... 엄마는 아직도 니가 그립기만 하구나... 항상 내 얼굴에다 네 코를 부벼대며 장난을 걸었지. 오늘따라 니가 너무 보고싶구 나... 동물사랑미야 () 07/31[15:34] 나는 지금 눈물밖에 흘리지 못하지만,너는 그동안 얼마나 울었을까...정말 모든 동물들에게 죄를 짓는 기분입니다...이미라님,항상 행복하세요... 동물을 위해 태어난.. 07/31[16:30] 눈 앞에 눈믈 땜메 암 것도 안 보이네염 이미라님 힘내세요 방울아 이제 편이 쉬렴 ㅠ.ㅠ 07/31[18:41] 개는 한번 키우고 나서 죽고나면 정말 집안이 쓸쓸하게 느껴진답니다... 얼이누나 08/03[22:27] 어머.. 이미라님 힘내세여.. 방울아, 하늘에서 편히 쉬고, 이미라님 계속 지켜봐드려라.. 인터넷나그네 08/10[16:53] 울집개 이름이 방울인데 4살된요크셔 ㅡ.ㅡ;;; 인터넷나그네 08/10[16:53] 울방울이 안죽었엉 ㅡ.ㅡ;; 수지닝ㅇㅇㅇ () 08/12[14:00] 이미라님,... 힘내세용,..... 정말,... 사란하던 개가 죽고나면,.... 항상그리워지지요,... 힘내세요,.... 유화 () 08/12[16:09] 잘 가라 방울아... 명복을 빌게... 이미라님 힘내세요... 토이푸들살앙 08/20[15:25] 방울아 잘가^^ 편히 쉬고.. 살앙훼~♡ 08/26[12:27] 방울아 사랑해..행복하구..잘살야돼~^^ 강아지 08/28[21:06] 잘있어 하늘나라에서두 강아지.. () 09/01[08:27] 좋은 주인 만나었으니깐 하늘나라에서 너 편안히 잠자.. 리찌 09/07[17:17] 하늘나라에선...다 잊고..편히..쉬어.. 냥이 09/23[21:07] 방울아. 넌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 이미라님의 가슴속에는 언제나 니가 있단다. 이미라 님께서 해주신것만큼 하늘나라에서 잘 살아야해! 빵울아 안녕.. 몽실누나 () 09/27[11:22] 방울이는 좋은 기억가지구....하늘나라가서 행복하겠다...방울아...잘 지내 이성혁 10/06[14:56] ㅠㅠ.................................................................... 방울언니 () 10/10[21:15] 우리집 푸들 이름두 방울이야.. 니 몫까지 이뿌구 건강하게 키울께... 방울이.. 하늘에서는 분명히 행복하지?? 김여진 () 10/24[02:44] 잃어버린우리젝키가 하는말같이 느껴져..엉엉울었어여..아..진짜 눈 못뜨겠다..태어나서 오늘처럼운적엄는데.. 김나영 10/28[06:34] \"방울아... 골반뼈가 부서져서 얼마나 고생했니... 니가 이미 이세상에 없다하더라두 임시보호하셨던분가 나...여러사람들고 다 널잊지못할거야\" 이상훈 () 11/15[01:42]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낄때가 이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생명을 이렇게도 모질고 잔인하게 방치한 그사람이 너무도 미워지는군 요..한땐 그래도 방울이를 귀여워 해준 주인이었을 텐데,,, 방울아 다음 세상엔 좀더 조은 세상에 태어나렴.... 정말 눈물 나는군요...--,, 김정아 01/21[17:36] 조은 별 되어야 한다!!!~ 문지혜 03/13[19:31] 아가야 잘 가렴 몸 조심하고 거기 가서눈 아프지 말거 건강행~~~~~~1 동물 사랑 () 04/21[21:29] 방울아..하늘에서도 행복하렴!~~ 황혜인 05/22[15:06] 방울아 잘가렴........행복해.. 좀더 좋은 세상에 다시 태어나..지금은 절대로 안되 지금은 힘든 세상이거든 하나님이 좋은세상이라고 부를때 올수 있지?? 조아라 07/15[21:40] 방울아 ..하늘에서 행복하게 살어 ..너를 보면 왜 눈물이 날까...? ^---^* 10/12[22:49] 방울아..하늘에서 행복하게 살어 나쁜추억은 버리고 너가 가장 행복할때의추억을 생각하며 잘아거라. 잘가 04/22[19:07] 잘가거라 * 동자련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8-24 06:52)



댓글 달기


댓글


Issa 2004-09-17 19:56 | 삭제

이미라님 같은 따뜻한 가슴을 지니신 분들이 있기에, 아직은 바라볼만한 세상입니다.


류향진 2005-06-12 14:34 | 삭제

아이구..눈물이야 ㅠㅠ


이영교 2006-06-28 14:31 | 삭제

방울아 천국에서 우리 아가랑 행복하고 편하게 잘있어 내가 갈때까지


김정아 2006-08-30 20:30 | 삭제

방울아..다음삶은 긴생을 누리다 가려무나..
하늘에선 아프면안돼.....


눈하 2008-08-29 17:41 | 삭제

아...나 울고있어....으헝헉허엏ㅇ ㅠ,.ㅠ


정진영 2010-01-25 13:46 | 삭제

저도한글자 한글자읽어내려갈수록..정말 찡해서
눈물이나네요..방울이가 천국가서 행복해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