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된 포미와 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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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된 포미와 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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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8.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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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와 보미는 대전에서 살았습니다. 한때는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말입니다. 포미와 보미는 부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새끼를 낳은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 주인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면서 방안에 갇힌 채 3개월을 넘게 지냈다고 합니다. 이혼을 하는 주인들의 잦은 싸움으로 인해 밖에도 못나오고 방안에서만 몇개월을 방치된것입니다. 결국 주인은 이혼을 하였고 포미와 보미를 돌아봤을땐 이미 병이 나버린 상태 였습니다. 주인여자는 아는 동생에게 키워보지 않겠냐고 포미와 보미를 넘겨 주었고 이 동생은 자신의 누나에게 다시 넘겼습니다. 이 누나는 신여사 입니다. 신여사는 예쁜 외모를 보고 키우겠다고 하며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그런데 포미와 보미의 이빨을 보는순간 아찔했습니다. 새까맣게 되어버린 치석. 그리고 피고름이나는 귀..신여사는 집안에서 냄새가 진동하자 목욕을 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줄 알고 목욕을 시켰지만 냄새는 여전했습니다. 신여사는 그제야 보미와 포미가 건강한 개가 아니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내다 버리자니 양심이 찔리고... 생각을 한 끝에 주위에 사는 사람에게 포미와 보미를 떠맡기기로 했습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이들이라고 거짓말을 시켜며... 신여사는 포미와보미를 바구니에 담아 아파트 경비실 앞에 던져 놓곤 전화로 통보를 하고 도망가다 시피하였습니다. 주위에 사는 사람은 동자련 회원인 채림씨였습니다.  채림씨가 도망가는 신여사를 쫓아갔지만 신여사는 이미 자취를 감추어 버렸습니다. 전주인도 포미와 보미가 이미 병이 난것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버림으로써 포미와보미는 두번의 버림을 당한 것입니다. 채림씨는 포미와보미를 집으로 데려왔고 냄새가 심해 일단 목욕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목욕을 하는 동안 포미와보미는 심하게 울부짖었고 두려운 눈동자로 채림씨를 쳐다보았답니다. 채림씨는 목욕 시키는것을 중단한 채 동물병원으로 급히 갔답니다. 보미는 심한 귓병을 앓고 있었고 약간의 눈병과 심한 치석 하지만 더욱 불행한것은 보미의 유방암 이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울부짖음은 질병 때문이라는것을 채림씨는 그때 알았다고 합니다. 보미를 진찰하는동안 포미는 심하게 짖었고 포미를 진찰하는동안 보미도 심하게 짖었습니다. 아마도 부부였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채림씨는 순간 당황하여 어찌할바를 몰랐다고 합니다. 이때 채림씨는 동자련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어찌 주저할수 있겠습니까? 동자련은 기꺼이 포미와보미의 생명을 살리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보미와 포미의 까맣던 이빨은 치석을 제거한 후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보미는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으며 유방암을 제거 하게되었습니다. 다행히 귓병은 속까지 곪은 상태가 아니라 앞으로 치료를 몇번 더하면 낳을 수 있답니다. 다행히 심장사상충 검사에서도 음성을 보였습니다. 채림씨는 병원에가서 포미와보미와 함께 놀아주었는데 기기 죽어 있던 포미와 보미는 어느새 채림씨를 보며 짖기도 하고 열정적으로 뽀뽀를 했답니다.  질병의 고통으로 해방된 기쁨이었을까요? 케이지 밖으로 나와서는 병원을 뛰어다니며 애교를 떨었답니다. 열흘간의 병원 생활을 끗끗히 견디며 건강을 되 찾은 포미와보미는 앞으로 따뜻한 새로운 주인을 맞을 꿈을 꾸고 있을것 입니다.    최선을 대해 치료해 주신 희망동물병원 한창수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밍키누나 07/24[10:39] 관리동물란에서 포미와보미를 봤는데 ..그렇게 사랑스러운 개들을 왜그렇게 무책임하게 다루었는지...그동안 얼마나 가슴졸이며 고통스럽게 살았을까요...그래도 다행스러운건 둘이 의지라도 하며 지냈겠지요.. 눈물이나네요. 다나-♡ () 07/26[23:05] 포미와 보미 좋은분께 입양되길 기원합니다... 또또엄마 () 07/27[11:07] 부디 이젠 그만 행복하기를.... 세상엔 좋은 사람도 있단다 현파 07/30[13:02] 정말 울해보이던 표정은 없고 어른다운 의젓함, 기품이 느껴지는걸요? 얼마나 잘된 일인지...꼭 두 아이들이 사랑하며 함께 오래오래 살 수 있기를... 철수누나 07/31[15:54] 세상에는 개보다 못한 인간들도있다.그걸알때마다 괴롭다. 얼이누나 () 08/03[22:25] 어흑.. 넘 불쌍하당..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구.. 수진 () 08/04[03:14] 부부는닮는데는데..하핫 둘이 똑같네!! 그사랑 영원하 가지구~ 이젠 행복하게 사로!! 수지뉭ㅇㅇ () 08/07[11:34] 정말,.... 수지뉭ㅇㅇ () 08/07[11:36] 사람들,....너무못됐당ㅇㅇㅇㅇㅇ 지금이라도,.... 더 조은사람만나서,,... 그 아픔을 깨끛이치료해줄수있는 사람을 만나서,... 잘살기를,...... 행복해,.... 보미야,... 포미야,.... 나리언니 08/08[22:29] 채림씨 라는 분 넘 착하시다.....복 받을 꺼예요.>^^ 김시온 () 08/09[20:44] 채림님! 꼭 이메일 알고 싶군요.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ㅜ.ㅜ 08/11[14:33]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군여 유화 () 08/12[16:07] 고통에서 해방되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동물사랑 08/19[19:59] 한번 책임지기로 한 동물은 끝까지 사랑으로 돌봐줘야한다고 생각!! 에휴.. 저런저런 나뿐 인간들 때문에 불쌍한 동물들이..! 그나마 포미와 보미는 다행이지만.. 휴. 토이푸들살앙 08/20[15:24] 예쁜 애들인데..^^잘 살면 좋겠어요.. 이제 아푸지 말구^^ 강아지사랑 08/21[08:53] 다행이네여 살아서...... 의사선생님 고맙습니다.. 알럽레미 08/22[16:04] 이거보고 울을뻔했어여./.. 이혼때문에 어떻게 개를 방안에 가둬둘수가있어여? 그리구.. 채림이라는 분 정말 착하셔여.. 동물을 끔찍히 아끼는마음.. 신지혜 () 08/22[16:30] 끝까지 키우지도 못할거면서 왜 키운다고 나서가지고 죄없는 동물들만 힘들게 만들어요? 전 제가 강아지를 키우다면 아무리 미워도 사랑으로 보살피고 인내심으로 극복하겠어요 리키에엽 08/25[18:44] 정말다행이예여....포미와보미가 오래오래 행복했음좋겠네여..... 강아지 08/28[21:04] 포미와보미야 행복해*^^* 강아지 () 09/01[08:25] 니가 좋은 주인을 만났음 좋겠다 ^^ 야방이 () 09/01[11:57] 정말 포미와 보미를 버린 사람 너무 하네요.. 그리고 채림씨 고맙습니다. 그리고 포미, 보미야 잘 살아~ 박지혜 () 09/13[05:34] 채림씨..복마뉘마뉘받으세효...정말..조은분이세여~~매일매일행복한일만있길.... 향이 09/13[19:27] 그 강쥐 나뿌다. 저두 강쥐를 버려진 강쥐를 키우고 있는데. 넘 이뿌답니다~ ^^ 열씨미 키울꼐염 몽실누나 () 09/27[11:18] 포미+보미...부디 행복한 주인 만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 이성혁 10/06[14:54] 너무 잔인합니다. 주인이 열심히 키워야되는뎅. 애완동물을 사면 죽을때까지 버리지 않겠다는 문서를 작성해야 애완동물을 구입하게 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하면 어떨까요. 다시는 불쌍한 애완동물들이 나오지 않게말입니다. 김나영 10/13[07:36] 병이 나아서 다행이네요... 새로운 주인과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께요^^ 오수진 () 10/27[20:04] 나 너희들 보며..많이 느꼈어..사람들이 이렇게 못 된 존재인지를..투견개들은..주인을 위해 열심히 자기 몸 바쳐 싸우지만..사람들은 그것도 모른채..강아지를 때리기만하니..정말 내가 왜 이세상에 태어났는지..내가 왜 인간이 됐는지..참 부끄럽내요.. 이예란 () 11/01[23:40] 추카추카 김나영 11/07[07:41] 축하해~! 리나 () 11/16[15:02] 정말루,,포미와보미!힘내구^^포미랑보미분양해구싶어요.정말.. 강쥐조아 12/05[20:36] 보미는 별이되었습니다.그리고 포미는 입양되었죠. 김휘민 () 12/22[12:16] 하늘 나라 가서두 잘 살고 포미두 정말 행복 했음 좋겠고 새주인도 잘 돌봐 주세요 장다희 () 12/30[13:01] 좋은 사람에게 입양 되었으면 좋겠네요! 김정아 01/21[17:33] 제발 다 낳아 새끼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박나래 () 02/27[00:48] 너무 이쁘네여...그사람들도 참,...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라 하지만...한숨 밖에 안나옴니다 이 현실에서... 동물사랑 정아 02/27[12:33] 몇달동안을 좁은방안에서 서로 의지하며 공포에 떨었을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립니다.. 이 세상엔 그런 못된인간들을 어떡해야하나요.. 그리고 채림님 님 너무 좋으신분이군요. 복받으실겁니다 김정아 04/05[22:25] dddd 장희정 04/28[20:27] 포미와 보미는 2번씩이나 버림받았지만 건강하게 자라내요. 황혜인 05/22[15:03] 2번씩이나 버림 받아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보미와 포미야.. 나쁜놈.. 05/28[15:10] 정말 개보다 못한 놈들.. 저런저런 07/06[16:20] 이혼하면 한거지 왜 개를 방안에 가둬요? 아휴..저런 미친년들 다 죽여버렸으면 좋겠다..ㅡㅡ; 해피언니 10/17[21:34] 신여사? 그런 싸가지에게 무슨 여사라는 호칭을... 그런 싸가지는 늙고 병들면 틀림없이 자식들에게 버림받을 것입니다. 신싸가지는 천벌을 받을 것 입니다. 흥.. 풍마엄마 10/20[15:40] 맞다...그 신여산지지랄인지 그여자도 한번 버림을 받아야.....자신이 버려지고 벌래보듯 도망가는걸 봐야....그때서야 정신을 차릴것같군요.. 굉이 사랑 11/15[15:52] 불쌍하다..근데 어떻게 두번씩이나 버리냐 ??나쁜 년들 ..저렇게 귀여운걸,,, 태풍 04/07[19:50] 저런나쁜인간들천벌을받을거다..지자식들도병들면버릴꺼냐??씨발.. 개새끼덜.. 07/16[15:39] 씨발 2번이나 버리면서 개를 저케까지 만드냐?? 느들 도대체 뇌가 어케 돌아가냐?? 참나 그러고도 머??신여사??그런거 버리구 미친년이라고 부르는게 훨났다 너도 이렇게 병걸려봐라 이 개놈 개새끼 씨발년 미친년 아 졸라 재섭써 * 동자련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8-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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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a 2004-09-17 19:52 | 삭제

두 생명체를 버릴만한 대단한 심장을 지니셨네요. 하긴, 이혼을 실천할 정도로 책임감이 없는 부부에게 뭘 바라겠습니까? 아마 자녀가 있었다면, 서로에게 떠맡기거나 고아원에 버렸을 인간들입니다.


이소라 2006-11-15 11:17 | 삭제

Issa님의 말씀 동감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