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오월은 푸르구나, 개린이 상지는 자란다!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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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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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월이 지나고 푸른 5월이 찾아왔습니다. 바람도 온도도 산책하기 딱 좋은 5월은 원래 '입양 동물의 날'이 있는 달인데요.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입양 동물의 날은 가을로 미뤄졌습니다. (입양 동물의 날 행사 연기 안내문)

온 센터에서 함께 지내다 가족을 만나 따뜻한 집으로 간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입양 동물의 날', 활동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활동가들만 기다리냐고요? 아니요, 동물 친구들도 기다리는 날입니다! 입양 동물의 날은 일일가족을 모집해 온 센터 내 동물 몇 마리에게 콧바람을 쐬게 해 주는 날이기도 하니까요. 많은 동물을 데려갈 수는 없지만, 5마리라도 같이 나가서 넓은 잔디밭을 뛰노는 건 동물에게 좋은 기억이고 멋진 선물일 테니까요.

행사가 미뤄진 아쉬운 마음에 '개린이 날' 특식을 선물했습니다. 우리 동물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역시 산책과 맛난 음식이니까요!



후원 물품으로 들어온 반려동물용 케이크에 개린이 날 깃발을 꽂아 파티 분위기를 냅니다.


집중력 최고, 개린이들!


(깜뭉이는 최근에 가족을 만났습니다. 모두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맛있게 냠냠



이날 저녁은 맛있는 개린이 날 특식으로, 입 짧은 맑음이도 뚝딱했다지요~


많은 동물들이 보호되고 있는 특성상 특식을 자주 먹이기는 어렵습니다. 맛있는 음식 선물이 온 센터로 온 날, 동물 친구들에게 전달하면 친구들은 마냥 신이 나서 방방 뛰고는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참 귀엽고 예쁘다가도 또 짠합니다. 이곳이 집이었다면 음식도 사랑도 마음껏 차지할 수 있었겠죠. 온 센터가 아닌 집에서 가족과 함께 많은 감정을 더 가까이서 나누고 의지하며 지내면 참 좋을 텐데요.


개린이 '상지'에게는 온 센터보다 넓은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1살도 안 된 상지는 더 많이, 더 마음껏 뛰놀아야 하니까요. 많은 걸 느끼고 배워야 하는 시기인 상지는 늘 혼자입니다. 누나, 형들과 놀고 싶어 먼저 다가가지만, 나이 많은 친구들은 상지와 놀아주기가 힘든지 피하고는 합니다. 그래서 항상 자리에서 혼자 장난감을 던지고 뜯으며 놀고는 합니다. 외로운 상지에게 넓은 울타리가 되어주실 분 어디 안 계신가요? 상지가 매번 혼자 하는 장난감 놀이에 지치기 전에 상지를 꼭 알아봐 주실 거죠!


 

상지를 바라봐주세요. 걷는 모습이 조금 어색한 것도 사랑으로, 아직 어려 많이 활발한 것도 모두 사랑으로 바라봐주세요. 그렇게 먼저 상지를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다 자란 상지가 먼저 다가와 우리를 바라봐줄 거에요. 그렇게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함께 걸어 나가는 게 진짜 가족 아니겠어요! 

이번 입양 동물의 날에 일일 가족이 아닌 참가 가족으로 상지가 오기를 바라며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그리고 상지와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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