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경북 산불 구조묘 달기의 자묘들이 입주했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임신 상태로 구조된 달기는 극심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여섯 마리 새끼들을 출산했지만, 두 마리만이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그 둘조차 돌볼 여력이 되지 않았던 달기를 대신하여 다른 구조묘가 달기의 새끼들을 품어주었습니다.


많은 존재들이 별기와 해기를 지켜내었습니다. 잿더미로 변해버린 현장에서 달기를 발견한 활동가들, 재난 속에서도 뱃속 새끼들을 지키려 목숨을 걸었던 달기, 기꺼이 품을 내어준 또 다른 어미묘, 그리고 경북 산불 구조 동물들을 지원해 주시는 후원자분들 덕분에 별기와 해기의 삶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달기에 이어 무사히 온캣으로 입주한 별기와 해기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느 새끼 고양이들처럼 장난치고 뛰어다니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상황에서 생을 시작해야 했던 달기의 자묘들이 이제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별기와 해기를 마지막으로 지켜줄 존재, 가족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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