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산불로 인해 네 발을 잃은 사계가 온캣으로 입주했습니다.
- 2025.09.17
네 발을 잃은 사계가 5개월의 치료 끝에 온캣으로 입주했습니다.
사계는 경북 산불 현장에서 매우 심한 화상을 입어, 최악의 경우 네 다리를 전부 절단해야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기적처럼 괴사가 멈추고 새 살이 돋아 전체 절단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소독 등의 처치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완화되어 화상 치료를 종료했습니다.
다만, 발을 디딜 때마다 고통이 느껴지는 상태라 최소한으로 걸으려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두 앞다리의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본 후 의료진과 신중한 논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불길 속에서 살아남은 강인한 희망, 사계가 또 한 번 이겨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명이 위태로웠던 사계가 온캣으로 와 함께한다는 사실이 이미 기적이니까요.
사계는 소심하고 온화한 성격입니다. 조심스럽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인 사계가 앞으로 보여줄 모습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앞둔 사계에게는 치료와 센터 생활을 지원하는 결연 가족이 필요합니다. 활짝 피어날 사계의 사계절을 사랑으로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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