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와유나를 입양했어요. 비행기타고 온 바람이가 지쳐서 어쩌나 했는데 저를 보고 꼬리를 흔들면서 어젓하게 옆에 있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어요. 유나와 첫날밤 너무 울어 같이 잤지만 다음날부터 조용히 저희둘이서 의지하고 잘 자네요. 유나는 처음 자기만 사랑해 달라고 바람이는 근처도 못오게 하더니 이젠 조금씩 양보하네요. 먹을것이 나오면 제일 먼저 달려들지만 막상 먹지는 안네요. 대신 바람이는 묵묵히 끝까지 먹고 얌전히 저의 곁에 와서 몸을 비벼 됩니다. 똘망한 눈빛을 저에게 보내면서...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눈빛이예요. 저 예쁜 눈을 보면서 어떻게 버려졌는지 알수가 없네요. 우리두딸들도 바람이와 유나를 데리고 나가면 신이 난데요. 다들 예쁘다고 쓰다듬어 주고 부러워들 한다고... 저희 롯데리아 매장에서도 인기예요. 언니, 오빠들 일하다가도 바람이와 유나를 보면 다들 나와서 예쁘다고 쓰담고 뽀뽀도 해줘요. 그러면 유나는 기세등등 하게 저만 쓰다듬어 달라고 온 애교를 다 들어요. 여우 울음소리도 내고 깡충뛰고 덜렁누워서 낑낑거리고 모두들 한바탕 난리예요. 손님들도 무슨일인가 하고 사무실안을 목빠지게 바라다 봅니다(관계자외 출입금지라서) 하루하루 커가는 두딸에게 가장 뜻있는 인생 선물인것 같아요. 정말 아무탈없이 잘 키울거예요. 다음에는 사진이랑 같이 소식 전할게요.
비키 2004-08-19 23:10 | 삭제
정말 바람이와 유나로 인해 많은 행복을 얻게 되실것 같네요.
항상 즐거운 일만 많으시길 바래요.
두딸은 선한 어른이 될거예요^^
진주 2004-08-20 02:29 | 삭제
바람이 유나소식을 목빠지게 기둘렸답니다.^^;; 의젓한 바람이랑,,샘쟁이 유나와 두 공주님의 소식을 자주듣고 싶습니다. 올여름이 가기전에 잡은행복 끝까지 오래오래 함께하세요~~ 소식 고맙습니다.
박성미 2004-08-20 02:46 | 삭제
바람이와 유나 사진도 보고싶어요~~~^^
이쁜 두딸과 같이 있는 모습도 찍어 주세여~~^^
관리자 2004-08-20 02:46 | 삭제
바람이는 어딜가나 참 이쁨받을만한 애죠^^
새식구 바람이, 유나와 함께 늘 행복하시기만을 빌어요.
이현숙 2004-08-20 02:53 | 삭제
정말 감사드립니다, 평생 반려하며 아이들에게도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산교육이 되리라 믿습니다. 내내 행복하세요!*^^* 소식 종종 기다리겠습니당~~^^
얄리언니 2004-08-20 02:58 | 삭제
보구싶은 바람이. 훌쩍! ㅠ.ㅠ
바람이 소식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세요~
차돌언니 2004-08-20 03:46 | 삭제
바람이 전에 봤는데, 정말 귀엽더라구요. 바람이랑 유나 잘 돌봐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박경화 2004-08-21 06:40 | 삭제
바람이가 참 눈치도 빠르고 의젓해요. ^^ 바람이랑 유나랑 두따님과 항상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