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칠렐레팔렐레 뽀라의 아이러니..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칠렐레팔렐레 뽀라의 아이러니..

  • 영실아빠
  • /
  • 2011.01.27 05:36
  • /
  • 2524
  • /
  • 137

연두가 우리집 식구가 된지 어느덧 보름이 되어 갑니다.

연두 이눔.. 완전히 적응한 정도가 아니라 우리집 식구가 다 되었답니다.

 정~말 아이러니 한건 우리 뽀라가 연두한테 한수 져준다는것.

 

우리 뽀라눔.. 집에서 절~대 큰볼일(?) 안보거든요.

할수 없이 하루 한차례는 뽀라눔 데리고 산책아닌 산책을 해야 합니다.

 

산책할때 때때로 만나는 동네 개들.. 저보다 덩치가 열배는 됨직한 눔들한테도 개념없이 짖고 댐빕니다.ㅋ

그런데요.. 이눔이 연두한테는 찍소리도 못합니다. 아니, 찍소리도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연두가 옆에

다가가기만 해도 꼬리가 없어집니다. 얼마나 꽁꽁 말아대는지..

 

왜 그럴까요..? 지보다 덩치도 작은 연두한테요.. 정말 아이러니 하지 않을수 없지요..?

이눔들한테 가끔.. 아주 가끔 우유를 주는테요, 뽀라가 우유라면 환장을 하는 놈인테 연두한테 빼앗길 정도입니다.

 

한번은 뽀라댈코 산책하다가 지보다 몸이 세배정도 큰녀석.. (아마 시츄였을 겁니다.)

그눔하고 맞딱뜨렸는데 몇번 으르렁대다가 덥석 댐비면서 물어버렸읍니다. 결국 그눔 콧잔등에 피났습니다.

 개주인한테 얼마나 미안하던지..

연두가 우리집에 오기전에 걱정했던게 그거 였습니다. 행여나 뽀라가 연두를 못살게 구는건 아닌지...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가 되어 버렸읍니다. 오히려 연두녀석때문에 뽀라를 걱정해야할 처지 입니다.

 

내가 부르는 뽀라의 또다른 이름은 "칠렐래팔렐래"입니다.

집이건 밖이건 얼마나 휘젓고 다니는지, 잠자는 시간 외에는 잠시도 가만히 안있는 눔입니다.

 

그런눔이 연두한테 꼬리를 맙니다. 정작 연두는 신경도 안쓰는데..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까요?

우리가 보는 연두는 정말 소심하고, 얌전한 아이거든요.

 

몇일 전부터는 연두가 뽀라한테 막 댐빕니다. 뽀라는 도망다니고...

 

우리 뽀라눔... 정말 알수가 없는 눔입니다. 나를 닮은걸까요? (내가 뽀라 엄마한테는 정~말 꼼짝 못하는데...)ㅋ

 

누가 칠렐레팔렐레 우리뽀라의 아이러니를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연두가 우리집 식구가 된지 어느덧 보름이 되어 갑니다.

연두 이눔.. 완전히 적응한 정도가 아니라 우리집 식구가 다 되었답니다.

 정~말 아이러니 한건 우리 뽀라가 연두한테 한수 져준다는것.

 

우리 뽀라눔.. 집에서 절~대 큰볼일(?) 안보거든요.

할수 없이 하루 한차례는 뽀라눔 데리고 산책아닌 산책을 해야 합니다.

 

산책할때 때때로 만나는 동네 개들.. 저보다 덩치가 열배는 됨직한 눔들한테도 개념없이 짖고 댐빕니다.ㅋ

그런데요.. 이눔이 연두한테는 찍소리도 못합니다. 아니, 찍소리도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연두가 옆에

다가가기만 해도 꼬리가 없어집니다. 얼마나 꽁꽁 말아대는지..

 

왜 그럴까요..? 지보다 덩치도 작은 연두한테요.. 정말 아이러니 하지 않을수 없지요..?

이눔들한테 가끔.. 아주 가끔 우유를 주는테요, 뽀라가 우유라면 환장을 하는 놈인테 연두한테 빼앗길 정도입니다.

 

한번은 뽀라댈코 산책하다가 지보다 몸이 세배정도 큰녀석.. (아마 시츄였을 겁니다.)

그눔하고 맞딱뜨렸는데 몇번 으르렁대다가 덥석 댐비면서 물어버렸읍니다. 결국 그눔 콧잔등에 피났습니다.

 개주인한테 얼마나 미안하던지..

연두가 우리집에 오기전에 걱정했던게 그거 였습니다. 행여나 뽀라가 연두를 못살게 구는건 아닌지...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가 되어 버렸읍니다. 오히려 연두녀석때문에 뽀라를 걱정해야할 처지 입니다.

 

내가 부르는 뽀라의 또다른 이름은 "칠렐래팔렐래"입니다.

집이건 밖이건 얼마나 휘젓고 다니는지, 잠자는 시간 외에는 잠시도 가만히 안있는 눔입니다.

 

그런눔이 연두한테 꼬리를 맙니다. 정작 연두는 신경도 안쓰는데..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까요?

우리가 보는 연두는 정말 소심하고, 얌전한 아이거든요.

 

몇일 전부터는 연두가 뽀라한테 막 댐빕니다. 뽀라는 도망다니고...

 

우리 뽀라눔... 정말 알수가 없는 눔입니다. 나를 닮은걸까요? (내가 뽀라 엄마한테는 정~말 꼼짝 못하는데...)ㅋ

 

누가 칠렐레팔렐레 우리뽀라의 아이러니를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정현영 2011-01-27 11:52 | 삭제

아빠 보고 배운듯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경숙 2011-01-27 16:38 | 삭제

ㅎㅎ...연두가 엄청 예쁜 모양입니다...뽀라한테는요...ㅎ~
뽀라 연두 일기...책 내세요...ㅎ~


베를린 엄마 2011-01-28 09:50 | 삭제

둘 중에 더 사랑하는 쪽이 항상 진대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는 것도 이 공식이구요. 연두를 뽀라가 더 많이 사랑하나봐요. 기특한 뽀라가 남편 노릇 잘 하고 있군요. 말씀처럼 아빠를 빼 닮은 거 같아요ㅎㅎㅎ. 뽀라,연두 엄마, 연두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