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칸! 처음 새해 인사 멍! 멍~! ^^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칸! 처음 새해 인사 멍! 멍~! ^^

  • 칸엄마
  • /
  • 2011.02.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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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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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

칸의 첫장 따뜻한 2011년 !!

인사가 늦었네요!  죄송^

새해엔 다들 건강하시고 버리는 아이들이 없기를..

칸이 인사하네요 멍! 멍~ 그동안 감사합니데이~(경상도식)ㅋㅋ

칸은 정말! 정말! 멋진 아이이네요, 특히 배려심에 우리 식구들은 감탄을 합니다.

꼭 사람 중에 젠틀맨 같아요

낑낑, 상황에 맞지 않는 짖음, 짜는 소리 등은 내지 않을 뿐 더러

하지마, 기다려, 오지마, 맘마, 오너라, 쉬하자 등을 다 알아 듣고 행동을 합니다.

단지 청각이 문제가 있어 말소리를 크게 해야 듣고 반응이 옵니다.

작년 저를 떠난 13살 요키 해탈은 기관지 흡착과 심장 비대증으로 스트레스는

금물이라 무조건 뜻대로이였고 요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는 짜고

아님 넘어가는 상황이라 서울대병원에서 검사도중 중단했던 적도 여러 번 있고,

경상대수의과병원에서는 더 이상 아파서 오지 마라는 말도 들었고

그 동안 여러 병원과 상황에 따라 당황하였던 일이 많았죠

그래도 외모는 모델보다 더  예쁘게 생겨 다들 여자인 줄 알고 , 털 색깔이 흔하지 않

고 굵기가 가늘고 반짝반짝 빛이 나며 몸무게는 2.6kg 이라 외출하면 주변사람들이

다 예쁘다고 (또 간간이 지나가는 어떤 행인은 얼마나 잘 쳐먹였으면 개가 저런 모

습이야)

하니 해탈이는 자신의 외모가 뛰어나다는 것을  아는 지 까칠과 거만스럽게 

행동하여 아파트 주민과 아는 지인은 까칠하고 거만한  해탈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대할 뿐 아니라

까칠한 성격과 똑똑한 지혜, 거만한 태도, 외출 때는 멋진 매너, 오직 우리 식구만

알고 행동하였던 아이였기에 말할 수 없는 슬픔이였죠

절에서 제사와 49제를 지내면서 이미 떠나버린 다른 아이들보다 더 슬프고

그리워 해탈에게 약속했어요

너에게 다 못한 사랑을 불쌍한 아이들에게 주어 해탈의 사랑을 표현하겠다구요

그래서 한번 도 생각하지 않았던 길 잃은 아이를 입양하기로 정하게 되었으며

사이트에서 해탈이를 닮은 아이가 사진상으로 칸이였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문제였어요 저하고 있는 시간보다 떠날 시간이 더 빨리 오기에

연락받고 고심을 하다가 무조건 만나 보자 그래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아 

혼자 서울로 갔는데 첫 인상이 사진과 달랐습니다.

털색깔이 해탈인 연한 브라운에 흰 빛에 가까운 그레이였는데 칸은 짙은 브라운에

다소 검정이였고

영양이 없다보니 털의 윤기가 없어 엄청 늙어 보여 실망이였습니다.

그래도 얼마남지 않은 생애를 따뜻한 사랑을 주고 싶어 입양하였는데

서울에서 울산까지 멀미없이 저의 무릎에 앉아 자지도 않고  눈엔 눈물이

가득한 채 저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콧등으로 저의 손을 치면서

자신의 몸을 만져라 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이 아이의 과거가 말을 할 수 없는 고통을 이였고 자신을 사랑할 정이

그리워 그리워한다는 것을 알아 눈물이 복받쳐 칸과 저는 부둥켜 울었어요

울산 도착한 저녁 애견 샾을 갔는데 도착하자 마자 칸으 두팔로 제 한쪽 다리를

잡고 위를 보면서 제 걸음따라 울직이는 모습을 본 가게 주인께서 버리고 가지

말고 데리고 가자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네요

제가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 아이가 또 버림을 당할까봐 두려워 하는 모습에 제가 칸을 꼭 안으며

절대 버리지 않고 사랑으로 품을 것이니 모든 고생은 잊고  눈 감는 순간까지

행복하고 따뜻하게 살아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 아이가 말을 알았는지 못알았는지

저만 응시하며 꼭 안기네요

칸이 심심할  것 같기도 하고 제 경험에 의하면 한 명의 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갔을 때 제곁에 다른 아이가 있으니 슬픔이 덜해서 어린 다른 길 잃은 천사아이를

입양하기로 하여 임보맘이 있는 김해로 갔는데 분명 요키라고 하였는데

국적불명의 아이였고 푸들, 말티, 포메, 시쭈를 키웠는데 지금 우리집 여건은

요키가  맞았어  지금까지 찾아 헤맸는데  이건  왠걸 ㅠㅠ

하지만 이 아이도 생명이고 눈동자를 보니 거절을 못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

천방지축에 힘은 칸을 넘길 정도이고 이빨이 나기 시작하니 개껌을 줬는데도

 칸을 따라 다니며 귀, 뒷다리를 깨물고 하는데도 칸은 이 아이에게 짜증도 내지

않고 배려하며 너무나 잘 놀고 있어요.

이 꼬마를 데리고 온 것을 한편으론 후회합니다.

칸에게 미안하고

구정 때 경남 산청의 지리산 한 자락에 위치한 대원사를 가서 칸과 기도를

하였고 어제 일요일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송정에서 즐거이 뛰어 다니며 놀았

어요

늦어도 2012년 안에 제주도도 같이 여행할 예정입니다

칸아빠가 비행기를 탈 몸무게인지 제주도에서 뛰어 놀자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칸아빠가 오직 칸만 좋아하고 정말 좋은 아이라고 건강하고

멋진 아이로 만들어야 하니 영양제를 먹이고 이번 주 토요일은 이빨 스켈링

예약했는데 노인이라 마취가 걱정입니다.

칸을 보면서 우린 다음에도 길 잃은 아이를 만나기로 하였답니다.

고정관념을 완전하게 깨었습니다.

소변은 화장실에서 보고, 응아는  밖에 나가서 하구요

물론 초반 1주일은 화분과 거실 쇼파는 칸의 화장실이였는데

이젠 완전하게 지켜주면서 칭찬을 듣고 있습니다.

몇일간은 저에게 입질도 두번했어요. 한번은 칸이 무심코하였는데

지금은 전혀 어떤 상황도 안 하네요

아마도 밖의 생활에서 살아 남기 위해 하였던 행동을 순간하였던 같아요

동자연에서 칸이 키우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칸정도이면 다섯아이까지 감당이 될 정도입니다.

우리 집 두 아이는 서로 어루만져달라고 머리를 내밀면서 파고들고 있어요

하지만 음식먹을 때도 싸우지 않고 기다리고 있어요 사진보이시죠?

어때요?

서울가게 되면 칸데리고 동자연에 인사드리께요

아! 참 칸이름을 해탈로 했습니다.

처음에 저의 친정엄마가 화엄경에 고난을 겪고 업장소멸한 선재동자를 줄여 선재

였는데 칸이 선재라 부르면 대응이 없고 해탈이라 부르면 바로 저에게 고개 숙이며

옵니다.

칸이 해탈을 하겠다고 하네요. ㅎㅎ

아마도 저 세상에 있는 해탈이가 칸에게 말을 하고 있나봐요

다음에 소식 올리겠습니다.

둘째장을 기대하며

안녕히 계셔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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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첫장 따뜻한 2011년 !!

인사가 늦었네요!  죄송^

새해엔 다들 건강하시고 버리는 아이들이 없기를..

칸이 인사하네요 멍! 멍~ 그동안 감사합니데이~(경상도식)ㅋㅋ

칸은 정말! 정말! 멋진 아이이네요, 특히 배려심에 우리 식구들은 감탄을 합니다.

꼭 사람 중에 젠틀맨 같아요

낑낑, 상황에 맞지 않는 짖음, 짜는 소리 등은 내지 않을 뿐 더러

하지마, 기다려, 오지마, 맘마, 오너라, 쉬하자 등을 다 알아 듣고 행동을 합니다.

단지 청각이 문제가 있어 말소리를 크게 해야 듣고 반응이 옵니다.

작년 저를 떠난 13살 요키 해탈은 기관지 흡착과 심장 비대증으로 스트레스는

금물이라 무조건 뜻대로이였고 요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는 짜고

아님 넘어가는 상황이라 서울대병원에서 검사도중 중단했던 적도 여러 번 있고,

경상대수의과병원에서는 더 이상 아파서 오지 마라는 말도 들었고

그 동안 여러 병원과 상황에 따라 당황하였던 일이 많았죠

그래도 외모는 모델보다 더  예쁘게 생겨 다들 여자인 줄 알고 , 털 색깔이 흔하지 않

고 굵기가 가늘고 반짝반짝 빛이 나며 몸무게는 2.6kg 이라 외출하면 주변사람들이

다 예쁘다고 (또 간간이 지나가는 어떤 행인은 얼마나 잘 쳐먹였으면 개가 저런 모

습이야)

하니 해탈이는 자신의 외모가 뛰어나다는 것을  아는 지 까칠과 거만스럽게 

행동하여 아파트 주민과 아는 지인은 까칠하고 거만한  해탈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대할 뿐 아니라

까칠한 성격과 똑똑한 지혜, 거만한 태도, 외출 때는 멋진 매너, 오직 우리 식구만

알고 행동하였던 아이였기에 말할 수 없는 슬픔이였죠

절에서 제사와 49제를 지내면서 이미 떠나버린 다른 아이들보다 더 슬프고

그리워 해탈에게 약속했어요

너에게 다 못한 사랑을 불쌍한 아이들에게 주어 해탈의 사랑을 표현하겠다구요

그래서 한번 도 생각하지 않았던 길 잃은 아이를 입양하기로 정하게 되었으며

사이트에서 해탈이를 닮은 아이가 사진상으로 칸이였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문제였어요 저하고 있는 시간보다 떠날 시간이 더 빨리 오기에

연락받고 고심을 하다가 무조건 만나 보자 그래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아 

혼자 서울로 갔는데 첫 인상이 사진과 달랐습니다.

털색깔이 해탈인 연한 브라운에 흰 빛에 가까운 그레이였는데 칸은 짙은 브라운에

다소 검정이였고

영양이 없다보니 털의 윤기가 없어 엄청 늙어 보여 실망이였습니다.

그래도 얼마남지 않은 생애를 따뜻한 사랑을 주고 싶어 입양하였는데

서울에서 울산까지 멀미없이 저의 무릎에 앉아 자지도 않고  눈엔 눈물이

가득한 채 저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콧등으로 저의 손을 치면서

자신의 몸을 만져라 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이 아이의 과거가 말을 할 수 없는 고통을 이였고 자신을 사랑할 정이

그리워 그리워한다는 것을 알아 눈물이 복받쳐 칸과 저는 부둥켜 울었어요

울산 도착한 저녁 애견 샾을 갔는데 도착하자 마자 칸으 두팔로 제 한쪽 다리를

잡고 위를 보면서 제 걸음따라 울직이는 모습을 본 가게 주인께서 버리고 가지

말고 데리고 가자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네요

제가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 아이가 또 버림을 당할까봐 두려워 하는 모습에 제가 칸을 꼭 안으며

절대 버리지 않고 사랑으로 품을 것이니 모든 고생은 잊고  눈 감는 순간까지

행복하고 따뜻하게 살아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 아이가 말을 알았는지 못알았는지

저만 응시하며 꼭 안기네요

칸이 심심할  것 같기도 하고 제 경험에 의하면 한 명의 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갔을 때 제곁에 다른 아이가 있으니 슬픔이 덜해서 어린 다른 길 잃은 천사아이를

입양하기로 하여 임보맘이 있는 김해로 갔는데 분명 요키라고 하였는데

국적불명의 아이였고 푸들, 말티, 포메, 시쭈를 키웠는데 지금 우리집 여건은

요키가  맞았어  지금까지 찾아 헤맸는데  이건  왠걸 ㅠㅠ

하지만 이 아이도 생명이고 눈동자를 보니 거절을 못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

천방지축에 힘은 칸을 넘길 정도이고 이빨이 나기 시작하니 개껌을 줬는데도

 칸을 따라 다니며 귀, 뒷다리를 깨물고 하는데도 칸은 이 아이에게 짜증도 내지

않고 배려하며 너무나 잘 놀고 있어요.

이 꼬마를 데리고 온 것을 한편으론 후회합니다.

칸에게 미안하고

구정 때 경남 산청의 지리산 한 자락에 위치한 대원사를 가서 칸과 기도를

하였고 어제 일요일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송정에서 즐거이 뛰어 다니며 놀았

어요

늦어도 2012년 안에 제주도도 같이 여행할 예정입니다

칸아빠가 비행기를 탈 몸무게인지 제주도에서 뛰어 놀자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칸아빠가 오직 칸만 좋아하고 정말 좋은 아이라고 건강하고

멋진 아이로 만들어야 하니 영양제를 먹이고 이번 주 토요일은 이빨 스켈링

예약했는데 노인이라 마취가 걱정입니다.

칸을 보면서 우린 다음에도 길 잃은 아이를 만나기로 하였답니다.

고정관념을 완전하게 깨었습니다.

소변은 화장실에서 보고, 응아는  밖에 나가서 하구요

물론 초반 1주일은 화분과 거실 쇼파는 칸의 화장실이였는데

이젠 완전하게 지켜주면서 칭찬을 듣고 있습니다.

몇일간은 저에게 입질도 두번했어요. 한번은 칸이 무심코하였는데

지금은 전혀 어떤 상황도 안 하네요

아마도 밖의 생활에서 살아 남기 위해 하였던 행동을 순간하였던 같아요

동자연에서 칸이 키우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칸정도이면 다섯아이까지 감당이 될 정도입니다.

우리 집 두 아이는 서로 어루만져달라고 머리를 내밀면서 파고들고 있어요

하지만 음식먹을 때도 싸우지 않고 기다리고 있어요 사진보이시죠?

어때요?

서울가게 되면 칸데리고 동자연에 인사드리께요

아! 참 칸이름을 해탈로 했습니다.

처음에 저의 친정엄마가 화엄경에 고난을 겪고 업장소멸한 선재동자를 줄여 선재

였는데 칸이 선재라 부르면 대응이 없고 해탈이라 부르면 바로 저에게 고개 숙이며

옵니다.

칸이 해탈을 하겠다고 하네요. ㅎㅎ

아마도 저 세상에 있는 해탈이가 칸에게 말을 하고 있나봐요

다음에 소식 올리겠습니다.

둘째장을 기대하며

안녕히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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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이마리 2011-02-07 22:54 | 삭제

칸... 이제 해탈이 된 녀석...
사람 정에 많이 굶주렸던 아이에요. 사무실에 들리면... 녀석이 잘 찡찡댔던 이유가 자신이 사랑받고 싶어서였거든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체념이 많아져서 더욱 안쓰러웠던 아이...
그 아이에게 자리를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모로 사무실에 가면 눈에 밟히던 녀석이었는데, 기쁜 소식 들으니 마음이 가벼워지네요.


다래뿌꾸언니 2011-02-07 17:28 | 삭제

어머나 칸이(해탈) 입양 갔네요.
예전에 듣기로는 칸이도 한 성격 한다고 들었는데...
착하게 엄마 말도 잘 듣고 친구랑 친하게 지낸다고 하니
저도 무지 행복합니다. ^^


다래뿌꾸언니 2011-02-07 17:30 | 삭제

참!!! 전에 비행기에 강아지 태우는 분을 보니까 5KG미만은
같이 비행기 탑승 할수 있다고 옆에서 제가 들었습니다.
무슨 조그마한 박스를 주더라고요 ^^;;;
몇년 전에 일이라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


정현영 2011-02-07 18:14 | 삭제

칸^^ 사무실에선 애들이 짖어대는 통에 목소리 높여 말하는터라 칸이 귀가 잘 안들리는지 미처 몰랐어요ㅠㅜ 칸이가 견생말년에 복이 많나봅니다^^ 해탈이란 이름으로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렴!


앙징이 2011-02-08 11:18 | 삭제

해탈이가 평생 함께할 가족을 만나서 기쁘네요.
꼬맹이가 아직 어리다 보니 장난치고 싶은 맘에 해탈이를 피곤하게 하나봐요. 저희집 애들도 대부분 노견들인데요, 재작년에 밭에서 구조한 시츄아이가 성견이 되기전이라서 그런지 호기심도 많고, 놀고 싶은 마음에 늙은 애들을 쫓아다니면서 장난을 치길래 장난감인형과 개껌을 많이 사줬어요.
혼자서 인형이랑 신나게 놀고, 개껌 먹으면서 잠들기도하고 그러더라고요.
지금은 잠자는 시간이 더 많네요^^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꼬맹이도 철이 들거예요.
두아이 모두에게 따뜻한 품을 내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칸엄마 2011-02-08 09:34 | 삭제

이젠 완전히 저의 식구가 되었구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꼬리 흔들며 부엌에 늘 있고 싶어하는데 꼬맹이가 칸(해탈)을 자꾸 따라다니며 물고하여 방에 가는 모습도 안타깝고, 칸의 아빠는 자꾸 꼬맹이때문 해탈이 다치면 안된다고 보내자고 해서 문제입니다.
작년 떠난 해탈이가 어느 고등학교에서 실습으로 키우는 포메가 심장사상충에 폐렴인데 치뇨를 해 주지 않아 담당교사와 싸워서 데리고 나와 진료해서 약1년간 키웠는데 갑자기 뒷다리가 마비가 와서 진료하러 병원에 갔다가 변을 당했기 때문 칸아빠는 민감합니다.
칸(해탈)만 넘 좋아하고 안아줘 꼬맹이가 안스러울 때가 있어요
꼬맹이가 얌전하지도 않고 사고도 많이 치는 것도 있지만...
칸이 체념이 빠른 것도 맘이 찡하고 칸의 고생을 알 수 있어서요.

칸을 걱정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사연은 잘 모르겠지만 이런 멋진 아이를 버린 것이 이해가 안 되네요
아파트 출입구도 넘 잘 알고 길도 잘 알고있는데 말이죠
비행기기내 반입은 아이가 들어있는 가방무게 합산하여 5kg 아님 7kg
이고 예약할 때 미리 항공회사에 알려줘야 합니다.
몇년전까지는 일본까지 기내탑승을 했어요


깽이마리 2011-02-08 13:20 | 삭제

꼬맹이가 아무래도 많이 어려서 그럴꺼에요. 칸이 우리집 럭키처럼 성격이 셌다면, 아마 화내고 교육시킬텐데... 넘 순하고 착해서 그래요. 그리고 탕비실에 기센 애들과 지내버릇해서 양보가 더 익숙할거구요.
칸의 기를 살려주면 요키 특성에, 싫은 거 확실히 표현할 수 있게될 거에요. 그러면 꼬맹이와 사이도 좀 더 수월해질지 몰라요.


복돌엄마 2011-02-08 23:01 | 삭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칸의 소식을 오늘에서야 보네요...^^
정말....글 읽는 내내...마음이 아파서 계속 울컥울컥 했습니다...
칸이가 너무 예쁘고...왠지모르게 자꾸 정이가서 정말 여건만되면
상황이 조금만 더 좋아진다면 제가 책임지고 싶었습니다...
비록 이 화면안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이지만...
그 아이의 심성을 왠지 느낄 수가 있었던거같아요...
칸엄마가 적어주신 칸이 체념이 빠르다는 말에....
우리 어리광쟁이들 떼쟁이들과 반대되는 그 아이의 심성에...
제가 미치도록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좋은 주인분 만나서 행복하게 살게됐고...
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았으니 슬픔은 여기까지 묻어둘께요....^^
항상 칸과 다른 아이들과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길 빕니다....


이경숙 2011-02-09 16:39 | 삭제

해탈아....앞으론...행복한 일만 남았구나야~~~ㅎ~


김현아 2011-02-12 20:07 | 삭제

완전 행복해 ^^ 좋은데가서 너무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