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뽀두커플 엄마를 고발합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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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뽀두커플 엄마를 고발합니다!!

  • 영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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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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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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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3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동자련 가족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만사형통하시고, 복많이많이 받으십시요.

꿈같은 연휴가 끝나가네요.(물론 주부님들은 연휴가 지긋지긋하신분들도 있겠지만..)ㅋ

다름이 아니라 제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뽀두커플 요놈들때문에 식구들이 서로 타박하기 시작하네요.

식사때마다...

언제부턴가 식탁에 앉아서 밥먹는게 고문(?)아닌 고문이 되어버렸습니다.

연두는 그래도 좀 덜합니다. 뽀라 이눔.. 전생에 거지였었나 봅니다. 아니면, 못먹고 죽은 귀신이 한 백마리는 붙었나 봅니다.

옆에와서 냥이소리 비슷한 신음소리를 내는데, 그모습이 얼마나 처량한지..

물론,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개한테서 고양이소리 들으면서 절대 끝까지 식사 못합니다. 결국 마음약한 뽀라엄마가 음식 집어서 뽀라한테 줍니다.

때를놓칠새라 연두눔 달려듭니다. 연두이눔 얼마나 간악한눔인지...

완전 간잽이 입니다. 쇼파에앉아서 뽀라하는짓만 보고있다가 엄마가 음식집어서 뽀라한테 주는거보면 표범처럼 날아와서 뽀라를 밀쳐냅니다.

몇번 내동댕이 쳐지는 뽀라보고 우리식구들 죄다 넘어가 버립니다.

각설하고, 전에 뽀라한테 사람먹는 음식먹이고서는 뽀라눔 탈나서 병원을 얼마나 들락날락했었는지... 그때 수의사선생님이 개한테는 절대로 사람먹는 음식주지 말라고 당부에 당부를 했었는데...

그런 아픈기억이 있어서 저는 또 뽀라 엄마한테 타박을 합니다. 아주 많이 혼나지요.

뽀라엄마 "알았어!" 하면서도 제눈치 보면서 연신 먹여댑니다. 그러다 걸리면 또혼나고...

큰딸 영실이한테 혼나고.. 아들한테 걸리면 혼나고... 막내 승연이한테 깨지고..

근데요.. 이눔들이 엄마가 안주면 지들이 줍니다. 뽀라의 처절한 눈빛을 못이기는 거지요. 조만간에 뽀두커플 병원가게 될것 같습니다. ㅠ.ㅠ

이쯤해서 "나는 어떠냐?" 의심하는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저요? 저는 거의(?) 안줍니다. 아예 밥먹을때 식탁위에 '사사미' 준비해둡니다.

뽀라눔 지랄(?)떨때.. 그게 한계에 다다를때 한조각씩떼서 줍니다. 근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깁니다. 이눔들이 서로 빨리 얻어먹으려고 씹지도 않고 삼킨다는 거지요.

결국 나한숟가락.. 이눔들 한조각.. 또 나한숟가락.. 이눔들 두조각..

보다 못한 뽀라엄마.. "오늘안에 밥은 다먹을수있냐?" -.-;;

어떡하죠? 언제까지 뽀두커플 이눔들 때문에 우리식구들이 식사때마다 전쟁아닌 전쟁을 해야하는지...

아~ 뽀라의 저 완벽한 표정연기... 개한테 표정이 있다는거 보지 못한분들은 평생 모를겁니다.

하지만, 뽀두커플 엄마의 사람먹는 음식 먹이는거... 이거 어떻게 막지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동자련 가족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만사형통하시고, 복많이많이 받으십시요.

꿈같은 연휴가 끝나가네요.(물론 주부님들은 연휴가 지긋지긋하신분들도 있겠지만..)ㅋ

다름이 아니라 제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뽀두커플 요놈들때문에 식구들이 서로 타박하기 시작하네요.

식사때마다...

언제부턴가 식탁에 앉아서 밥먹는게 고문(?)아닌 고문이 되어버렸습니다.

연두는 그래도 좀 덜합니다. 뽀라 이눔.. 전생에 거지였었나 봅니다. 아니면, 못먹고 죽은 귀신이 한 백마리는 붙었나 봅니다.

옆에와서 냥이소리 비슷한 신음소리를 내는데, 그모습이 얼마나 처량한지..

물론,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개한테서 고양이소리 들으면서 절대 끝까지 식사 못합니다. 결국 마음약한 뽀라엄마가 음식 집어서 뽀라한테 줍니다.

때를놓칠새라 연두눔 달려듭니다. 연두이눔 얼마나 간악한눔인지...

완전 간잽이 입니다. 쇼파에앉아서 뽀라하는짓만 보고있다가 엄마가 음식집어서 뽀라한테 주는거보면 표범처럼 날아와서 뽀라를 밀쳐냅니다.

몇번 내동댕이 쳐지는 뽀라보고 우리식구들 죄다 넘어가 버립니다.

각설하고, 전에 뽀라한테 사람먹는 음식먹이고서는 뽀라눔 탈나서 병원을 얼마나 들락날락했었는지... 그때 수의사선생님이 개한테는 절대로 사람먹는 음식주지 말라고 당부에 당부를 했었는데...

그런 아픈기억이 있어서 저는 또 뽀라 엄마한테 타박을 합니다. 아주 많이 혼나지요.

뽀라엄마 "알았어!" 하면서도 제눈치 보면서 연신 먹여댑니다. 그러다 걸리면 또혼나고...

큰딸 영실이한테 혼나고.. 아들한테 걸리면 혼나고... 막내 승연이한테 깨지고..

근데요.. 이눔들이 엄마가 안주면 지들이 줍니다. 뽀라의 처절한 눈빛을 못이기는 거지요. 조만간에 뽀두커플 병원가게 될것 같습니다. ㅠ.ㅠ

이쯤해서 "나는 어떠냐?" 의심하는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저요? 저는 거의(?) 안줍니다. 아예 밥먹을때 식탁위에 '사사미' 준비해둡니다.

뽀라눔 지랄(?)떨때.. 그게 한계에 다다를때 한조각씩떼서 줍니다. 근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깁니다. 이눔들이 서로 빨리 얻어먹으려고 씹지도 않고 삼킨다는 거지요.

결국 나한숟가락.. 이눔들 한조각.. 또 나한숟가락.. 이눔들 두조각..

보다 못한 뽀라엄마.. "오늘안에 밥은 다먹을수있냐?" -.-;;

어떡하죠? 언제까지 뽀두커플 이눔들 때문에 우리식구들이 식사때마다 전쟁아닌 전쟁을 해야하는지...

아~ 뽀라의 저 완벽한 표정연기... 개한테 표정이 있다는거 보지 못한분들은 평생 모를겁니다.

하지만, 뽀두커플 엄마의 사람먹는 음식 먹이는거... 이거 어떻게 막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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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누리맘 2011-02-05 10:54 | 삭제

저는 저희 엄마가 식사때마다 저한테 혼나세요 주는게 아니라 잘 흘리셔서.. ㅋㅋ 상밑에 있다가 떨어지면 잽사게 주워 먹습니다 그래서 우리 누리는 식사때 엄마 밑에서만 항시 대기하고 있다죠^^ 다행이 줏어먹고 탈난 적은 없지만 탈이 날 정도면 예민한 아이인데 눈 딱 감고 아니 아래는 보지 마시고 식탁만 보시고 식사하셔야 할듯 하네요. 귀마개도 하셔야 하나^^;


다래뿌꾸언니 2011-02-05 05:42 | 삭제

고민은 항상 똑같네요. ㅎㅎㅎ
사람 먹는 음식 안 주려고 해도 처량한 눈빛 보면... ^^;;;
저도 아직 못 고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간이 안 들어간 밥만 아주 조금 주기는 해요 ㅎㅎㅎ


서여진 2011-02-05 16:58 | 삭제

사사미 간식 강쥐들이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저희 집 강아지도 먹는걸 되게 좋아해서
항상 식탁 밑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ㅋㅋ
동물자유연대님, 동자련 여러분~ 설날 잘 보내셨나요???
이쁜 강쥐들과 할머니 집에 갔다왔습니다.^^


쿠키 2011-02-05 18:33 | 삭제

우리가 어떻게 감히 개님들을 이겨먹을 수 있겠는지요? 어째 그리 가당치도 않으신 상상을 하시는지요? (ㅎㅎㅎ)
근데 건강이 문제죠, 그쵸,..건강하시라고 그러는거지 이겨먹으려는 어딜 감히 그런 생각이 우리에게 허락된답니다까..흑흑...
그래도 뽀라는 소리만 내는가 봅니다.
저희 비키는 턱과 목이 흥건함을 넘어 바닥가지 흥건해지도록 침을 흘립니다. 그 쯤되면 정말 두손 번쩍들고 얼른 음식 바쳐야만 하는 상황이죠.

그런데 늙어서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는지 최근엔 침 흘림은 거의 없고 뽀라에게 연수를 받고 왔는지 이상한 소리를 냅니다..
어째 방식이 바뀌었나,.했더니..
아..뽀라였어..뽀라였어....


김지영 2011-02-05 19:44 | 삭제

앗,,ㅋㅋㅋ 사람이 먹는거 자꾸 주면 피부병이 생겨서 고생하실수도!
특히 고기는 절대 주지 말라시네요ㅋㅋㅋㅋ
우리 가족도 밥먹을때면 지수가 식탁 아래에 대기하다가 밥풀 하나 떨어뜨리면 이미 지수입에 들어가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간식도 출출할 시간에 주고요, 아니면 과일 줍니다 ㅋㅋㅋ
곶감이랑 배 줬었는데 잘먹더라구요 ㅋㅋ
물론 많이는 안줍니다 ㅋㅋㅋㅋㅋㅋ


깽이마리 2011-02-06 13:33 | 삭제

사람이 독하게 마음 먹는 수 밖에 없어요. ^^;;;
저희집에서는 제가 제일 안 줍니다. 그 다음 남동생, 그 다음 엄마, 그리고 아빠... 뒤늦게 발동걸린 아빠께서 애들 간식도 수시로 꺼내서 매달리면서 간식 따라가는 모습에 재미들리셨거든요. ㅜ.ㅜ
사람 음식 안 주는게 제일 좋고, 녀석들도 안줘버릇해야 바뀌거든요. 저 혼자 식사할 때는 럭키 설이 두녀석다 크게 안달 안 내거든요. 아빠가 식사하실 때가 최고조랍니다.


랄라 2011-02-06 22:09 | 삭제

뽀두네소식은 정말이지...잼난 만화한편 본느낌이에요.ㅋㅋㅋ


이하나 2011-02-06 18:07 | 삭제

우리 청아도 식사시간엔 항상 제 다리위에 자리잡고 앉아있어여
분명 둘이 밥먹는 상인데...셋이 먹는것 같은 느낌이...ㅋ
저희는 그냥 눈을 안맞춰여~
그럼 포기하구 자기할일 하더군요..
가끔 반항하듯 옆에서 뒤집고 째려보구...
지지배가 벌러덩 누워서 시위도하고..ㅋ
흠...뽀라...식탐을 우얄꼬~~~ ^^


이경숙 2011-02-07 14:04 | 삭제

반려견들과 같이 사는 집들의 식사 시간은...연두뽀라네와 ...거의 흡사하지요...ㅎ~...울집 풍경을 보는 듯....연두뽀라아빠님...저도...어느 새...왕팬이 되었어요...ㅋ~


강연정 2011-02-07 17:27 | 삭제

일부러 사료 안주고 생식 주는 경우도 봤습니다.^^ 간이 밴 요리음식이 아니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전 보약이라 생각하고 브로컬리 데친 것, 고구마 삶은 것 이런 것은 주는데 그런 것도 안되는 걸까요...?^^;;


베를린 엄마 2011-02-08 21:49 | 삭제

동감 동감! 베를린도 뭐 하나 먹을라치면 처절한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돌아 앉으면 얼른 그 앞으로 오고 일어서면 식탁 의자 위에 발 대고 아주 그냥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서 얻어 먹고야 맙니다. 그래서 고기를 삶아 먹을 때는 따로 몇 덩이 맹물에 삶아 바치지요. 어찌 우리가 개님의 눈빛을 당하겠습니까? 그저 그런 거 얻어먹고도 건강하기만 바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