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하랑이 입양후기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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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하랑이 입양후기입니다~

  • 이태정
  • /
  • 2012.04.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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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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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

입양후기 미리미리 올리려고 했는데 일주일 딱 채웠네요~

오늘이 하랑이 입양한지 딱 일주일 되는 날입니다

첫날 인수해주러 오신 선생님에게 떨어지지 않고 저는 쳐다보지도 않아서 걱정했는데, 왠걸 선생님 가자마자 바로 저에게와서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무서워서 인지 엉덩이는 안내렸는데, 계속 만져주고 예뻐해줬더니 그제서야 편하게 앉았어요

하랑이는 사람의 체온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앉아있으면 다가와서 만져달라고 손을 내밀어요(진짜로 손내밀어요)

그래서 만져줘도 티비보거나 딴짓하면 또 손으로 불러요

"딴짓하지말고 내눈을 바라봐~"

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눈 마주치고 계속 만져줘야해요 

아침에는 침대로 뛰어올라와서 일어나라고 머리를 빡빡긁어줘요

아파서 안일어날수가 없어서 우리 부부가 아침형 인간이 되고 있어요 ㅋㅋ

얼마나 똑똑한지 첫날부터 화장실앞에 깔아놓은 패드에 오줌싸고, 화장실에 싸게 훈련시키려고 다음 패드는 화장실 안에 들여놨는데, 바로 안에 들어가서 싸고 아직까지도 한번도 다른곳에 싼적이 없어요. 천재예요

계속 만져달라고 따라다니다가도 아침에 출근할것 같으면 가만히 지켜보고 앙탈도 안부려요. 눈치로 아는 것 같아요

첨엔 저만 졸졸 따라다녔는데 이제는 남편하고도 친해져서 저한테 9번오면 한번정도는 남편한테도 서비스로 가줘요 ㅋㅋㅋ

첨엔 시츄가 아니라 아쉬워하던 남편도 이제는 엄청이뻐해서 저만따라다닌다고 질투하고, 지금도 옆에서 쓰다듬해주고 있네요

하랑이가 하도 짓지도 않아서 우리는 요놈이 개야 인형이야 이랬는데 어제 하랑이 보러 친구가 놀러왔는데 "왕!"하고 한번 짓었어요 짓을지 아는 하랑이였어요 너무 웃겨서 남편이랑 한참웃었어요 

하랑이는 이제 우리는 완전히 가족으로 받아들여준것 같아서 기쁘고, 다만 우리가 한없이 애정을 줘도 부족한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계속 만져주고 만져줘도 더더 만져달라고 해요.

그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일주일도 되었으니 슬슬 산책도 다니고 하려고 합니다.

사진1] 사진찍으려는데도 저한테서 안떨어지고 자꾸 다가와서 실패!

사진2] 할수없이 안고 셀카로 찍었어요 이쁘죠? 사슴귀 하랑이

사진3] 첫날 집 사줬더니 냉큼 올라가더니 졸아요.. 졸렸나봐요 ㅋㅋ

사진4] 누나 스토커 하랑이 저만 보고 있어요 ㅋㅋ"지켜보고있다+_+"

사진5] 세게 안아서 눌린게 아니라 하랑이가 와서 얼굴이 눌리도록 찰싹 안겼어요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찰칵!

 

사진 많이 올리고 싶었는데 다섯장밖에 안올라가네요 ㅜㅠ

다음을 기약할게요.

하여튼 하랑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PS] 입양의 날 꼭 가고 싶은데 하랑이 입양전부터 약속된 회사MT가 있어서 아마도 어려울것 같아요. 하랑이 엄마도 만나게 해주고 싶은데 ㅜㅜ

예랑이 주인님. 언제 따로 시간내서 만나요 ~ㅋ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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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후기 미리미리 올리려고 했는데 일주일 딱 채웠네요~

오늘이 하랑이 입양한지 딱 일주일 되는 날입니다

첫날 인수해주러 오신 선생님에게 떨어지지 않고 저는 쳐다보지도 않아서 걱정했는데, 왠걸 선생님 가자마자 바로 저에게와서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무서워서 인지 엉덩이는 안내렸는데, 계속 만져주고 예뻐해줬더니 그제서야 편하게 앉았어요

하랑이는 사람의 체온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앉아있으면 다가와서 만져달라고 손을 내밀어요(진짜로 손내밀어요)

그래서 만져줘도 티비보거나 딴짓하면 또 손으로 불러요

"딴짓하지말고 내눈을 바라봐~"

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눈 마주치고 계속 만져줘야해요 

아침에는 침대로 뛰어올라와서 일어나라고 머리를 빡빡긁어줘요

아파서 안일어날수가 없어서 우리 부부가 아침형 인간이 되고 있어요 ㅋㅋ

얼마나 똑똑한지 첫날부터 화장실앞에 깔아놓은 패드에 오줌싸고, 화장실에 싸게 훈련시키려고 다음 패드는 화장실 안에 들여놨는데, 바로 안에 들어가서 싸고 아직까지도 한번도 다른곳에 싼적이 없어요. 천재예요

계속 만져달라고 따라다니다가도 아침에 출근할것 같으면 가만히 지켜보고 앙탈도 안부려요. 눈치로 아는 것 같아요

첨엔 저만 졸졸 따라다녔는데 이제는 남편하고도 친해져서 저한테 9번오면 한번정도는 남편한테도 서비스로 가줘요 ㅋㅋㅋ

첨엔 시츄가 아니라 아쉬워하던 남편도 이제는 엄청이뻐해서 저만따라다닌다고 질투하고, 지금도 옆에서 쓰다듬해주고 있네요

하랑이가 하도 짓지도 않아서 우리는 요놈이 개야 인형이야 이랬는데 어제 하랑이 보러 친구가 놀러왔는데 "왕!"하고 한번 짓었어요 짓을지 아는 하랑이였어요 너무 웃겨서 남편이랑 한참웃었어요 

하랑이는 이제 우리는 완전히 가족으로 받아들여준것 같아서 기쁘고, 다만 우리가 한없이 애정을 줘도 부족한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계속 만져주고 만져줘도 더더 만져달라고 해요.

그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일주일도 되었으니 슬슬 산책도 다니고 하려고 합니다.

사진1] 사진찍으려는데도 저한테서 안떨어지고 자꾸 다가와서 실패!

사진2] 할수없이 안고 셀카로 찍었어요 이쁘죠? 사슴귀 하랑이

사진3] 첫날 집 사줬더니 냉큼 올라가더니 졸아요.. 졸렸나봐요 ㅋㅋ

사진4] 누나 스토커 하랑이 저만 보고 있어요 ㅋㅋ"지켜보고있다+_+"

사진5] 세게 안아서 눌린게 아니라 하랑이가 와서 얼굴이 눌리도록 찰싹 안겼어요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찰칵!

 

사진 많이 올리고 싶었는데 다섯장밖에 안올라가네요 ㅜㅠ

다음을 기약할게요.

하여튼 하랑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PS] 입양의 날 꼭 가고 싶은데 하랑이 입양전부터 약속된 회사MT가 있어서 아마도 어려울것 같아요. 하랑이 엄마도 만나게 해주고 싶은데 ㅜㅜ

예랑이 주인님. 언제 따로 시간내서 만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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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12-04-17 11:00 | 삭제

하랑아~~ 너의 손애교가 그립지만 이제 엄마아빠한테만 필살 손애교 부리며 사랑 많이 받으렴~! 이뿌니 하랑이 화이팅~!!


박성희 2012-04-17 00:19 | 삭제

순둥이 하랑이의 은근한 애교^^ 그 애교가 그리울꺼야 하랑아~~~


깽이마리 2012-04-17 00:54 | 삭제

하랑이가 은근 애교가 많죠~
그 동안 착하다 보니 이리저리 치이기도 했는데~ 이젠 기펴고 ^^ 행복하게 살아야 돼~


정진아 2012-04-17 09:47 | 삭제

맞아요 하랑이는 보채거나 안달내지도 않고 조용히 와서 손올리고서 나를 좀 보라고ㅋㅋㅋ사무실에서는 여러 아이들과 함께 있어서 많이 봐주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제 하랑이가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생각을 하니 정말 기뻐요^^감사합니다~


이경숙 2012-04-18 10:09 | 삭제

하랑이가 아주 감사한 인연을 만났네요 하랑이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김진영 2012-04-18 17:12 | 삭제

사람에게 먼저 다가와 지그시 눈을 마주보고 손을 내미는 하랑이.ㅋ 따뜻한 봄날과 함께 행복하고 평안해보이는구나.^^ 하랑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주초롱 2012-04-19 10:17 | 삭제

하랑아 축하해....가족과 함께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살아


김은하 2012-04-20 11:12 | 삭제

하랑아~ 사랑 많이 받으며 건강하게 잘 지내^^


김하나 2012-04-20 00:25 | 삭제

하랑이 입양갔다는소식들었어요! 예랑이는잘지내고있어요~
조만간 한번 또 사진올릴게요^^


김현교 2012-04-24 16:38 | 삭제

우리 하랑이 잘 지낸다고 하니 기분이 좋네요!! 하랑의 주특기 살포시 손대기가 계속 한다니 너무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