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일 올드 잉글리시 쉽독을 입양했습니다. 그 아이 이름은 원래 호야엿는데, 저희집에서는 쌔미로 부르기로 했어요, 전부터 그녀석이 오면 이름을 쌔미로 하기로 정했었거든요..
처음 와서는 긴장하고 두리번거리며 경계를 하더니 저녁식사를 한 다음부터는 마음이 편해져서 잘 적응하고 있어요. 이제는 완전히 자기집이라고 생각해서 집안을 휘졋고 다니고 사고도 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쓰레기통을 뒤져서 완전히 헤집어 놨어요,, ㅠㅠ 그래도 아주 영리한 아이라 쓰레기통 음식을 먹지는 않았더군요... 그건 다행입니다. ㅋㅋ
그리고 이녀석 잘먹고 잘싸고 아주 건강해 보입니다. 물도 많이 마시고 그만큼 쉬야도 자주 하구요 어제 저녁에 덩을 안싸서 걱정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배변도 시원하게 했더라구요,..
다만 덩치가 큰 만큼 산책가고 싶은 욕구가 큰 거 같은데 아직 심장사상충 치료중이라 다음주까지는 그냥 마당에서만 지내기로 했어요.. 마당이 크지 않아서인지 호시탐탐 사고칠 기회를 노리면서 밖으로 나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문단속에 무지 주의하고 있어요...
오늘 저녁에는 쌔미 옷과 장난감을 사러 갈 예정입니다. 이름표도 만들어줄거구요.. 이름표 달고 예쁜 모습으로 사진 올릴게요...
강연정 2012-04-27 22:05 | 삭제
올드 녀석들 앞머리 묶어주면 정말 이쁜데~~~^^
대형견들은 아기 때 정말정말 귀엽고 이뻐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다가도 거의 6-12개월 이전에 많이 버려진다고 하더라구요..
귀한 입양 감사드립니다~!! 예쁜 모습으로 쌔미 사진 올려주시길 기대하고 있을께요~~^ㅡ^
윤정임 2012-04-27 18:32 | 삭제
우와우와~ 소식 정말 감사해요~~~ 뇨석이 입질이 있어서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 휴.............. 누더기 쉽도기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예쁜 모습으로 사진 꼭 부탁드릴게요 ~ 감사합니다 정진씨^^
정진아 2012-04-27 18:50 | 삭제
쉽독 제보전화 받고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좋은 가정으로 가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감사드려요!~사진도 기대할게요^^
이경숙 2012-04-27 19:04 | 삭제
아이구~~정말 감사합니다~~다음번엔 쌔미 예쁜 모습도 같이 보여 주세요~~ㅎ~
돌돌맘 2012-04-28 17:02 | 삭제
사진보고 맘이 참 안좋앗는데.. 님이 입양해주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손혜수 2012-05-09 19:53 | 삭제
이렇게 좋은 새가족을 만났다니,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실 꺼예요.
쌔미야 행복하고 편안한 인생이 시작되었구나, 진심으로 축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