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엔젤이 온지 어느덧 만 5년이 되어갑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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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엔젤이 온지 어느덧 만 5년이 되어갑니다

  • 정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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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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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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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

2주전,  엔젤과 아롱이 이름까지 기억하시고 안부를 물으시는 이경숙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우리 엔젤 근황을 후기에 올려야겠다고 맘먹고 있다가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2009년 4월23일, 2Kg도 안되는 아주 작고 갸날픈 강아지,

커다란 눈이 잃었던 초롱이을 닮았고 더구나 등에 천사의 날개를 달고있어

마치 하늘나라에 간 초롱이가 우리를 못잊어 온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엔젤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엔젤은 식탐이 커서 아롱이밥까지 다 뺏어먹고 쓰레기통을 뒤지고...

종일 구석에 숨어 선뜻 우리에게 오지않아 '어린게 상처가 많았구나!"생각하니 더욱 안쓰러웠고

품안에 오는데 6개월이상이 걸렸었습니다.

 

지금은 밥도 가려먹고 오히려 안먹어서 탈..

이불속을 좋아하고 약간 게을러서 어쩔땐 사람이 와도 달려오지 않고 앉아서 꼬리만 흔듭니다.

하지만 매우 사교적이고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그동안 아롱이는 17년을 우리와 함께 하다가 1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엔젤은 우리집안에 활기와 웃음을 주는 행복덩어리, 활력소입니다.

 

맨위 사진은 작년9월에 제주도 만장굴앞에서 찍은 사진이고

아래사진은 며칠전 찍은 사진인데 겨울에는 털을 안깍아 주었더니 날씬한 다리가 땅딸이차럼 보이네요.

산첵을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귀엽다고들 하고 "아이 예뻐!"하는 사람들 앞에 달려가 실컷 애교를 부리다가 오곤합니다.

가끔씩 SBS동물농장을 보며 동물자유연대 활동을 접하며

정말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쁘고 독특한 개성을 가진 엔젤을 저희 품에까지 오게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제일 아래 사진은 오늘 아들 집에  엔젤을 데리고 갔는데 며느리가 안고 찍은

 사진인데 마치 엔젤도 활짝 웃고있는듯한 표정이 재미있어서 올립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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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엔젤과 아롱이 이름까지 기억하시고 안부를 물으시는 이경숙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우리 엔젤 근황을 후기에 올려야겠다고 맘먹고 있다가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2009년 4월23일, 2Kg도 안되는 아주 작고 갸날픈 강아지,

커다란 눈이 잃었던 초롱이을 닮았고 더구나 등에 천사의 날개를 달고있어

마치 하늘나라에 간 초롱이가 우리를 못잊어 온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엔젤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엔젤은 식탐이 커서 아롱이밥까지 다 뺏어먹고 쓰레기통을 뒤지고...

종일 구석에 숨어 선뜻 우리에게 오지않아 '어린게 상처가 많았구나!"생각하니 더욱 안쓰러웠고

품안에 오는데 6개월이상이 걸렸었습니다.

 

지금은 밥도 가려먹고 오히려 안먹어서 탈..

이불속을 좋아하고 약간 게을러서 어쩔땐 사람이 와도 달려오지 않고 앉아서 꼬리만 흔듭니다.

하지만 매우 사교적이고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그동안 아롱이는 17년을 우리와 함께 하다가 1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엔젤은 우리집안에 활기와 웃음을 주는 행복덩어리, 활력소입니다.

 

맨위 사진은 작년9월에 제주도 만장굴앞에서 찍은 사진이고

아래사진은 며칠전 찍은 사진인데 겨울에는 털을 안깍아 주었더니 날씬한 다리가 땅딸이차럼 보이네요.

산첵을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귀엽다고들 하고 "아이 예뻐!"하는 사람들 앞에 달려가 실컷 애교를 부리다가 오곤합니다.

가끔씩 SBS동물농장을 보며 동물자유연대 활동을 접하며

정말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쁘고 독특한 개성을 가진 엔젤을 저희 품에까지 오게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제일 아래 사진은 오늘 아들 집에  엔젤을 데리고 갔는데 며느리가 안고 찍은

 사진인데 마치 엔젤도 활짝 웃고있는듯한 표정이 재미있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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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4-01-31 14:14 | 삭제

^^ 너무나 예쁜 미모를 자랑하네요. 이렇게 지난 아이들의 입양글을 보면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너무 기뻐요.


손혜은 2014-02-03 10:22 | 삭제

이름처럼 정말 천사네요....^^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앞으로도 엔젤과 함께 행복한 날들 많이 많이 보네세요.


너구리 2014-02-03 11:23 | 삭제

옴마야, 며느님도 미모가 너무 출중하시고 엔젤이는 인형처럼 귀엽네요!


이경숙 2014-02-03 13:25 | 삭제

와우! 엔젤이 정말 예뻐졌어요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실감합니다
제가 오랜 시간 동안
유기견을 구조하고 또 입양보내면서
이렇게 행복하게 잘 품어주시는 사연들을 보면
정말 눈물겹도록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엔젤 생각이 나서 전화드렸는데
정말 반갑게 받아주시고 또 이렇게 예쁜 후기도 올려주시니
더더욱 감사합니다
엔젤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2014-02-05 14:15 | 삭제

엔젤~ 이름처럼 이쁩니다 아주 많이요. ^&^


강지유 2014-02-11 18:02 | 삭제

와우 고맙습니다. 제가 처음 발견하고 잠시 보호하다 어쩔 수 없이 보냈던 아가야 소식을 들으니 녀석을 떠나보낼 때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두려워하며 뒤를 돌아보는데 모른척 돌아설 때는 품어주지 못하고 보내는 맘이 너무 아팠었는데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랑받으며 지내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함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