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 사는 웅입니다.
이런 말 식상하지만 벌써 시흥이가 온 지 한달이네요
제 앞가림 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시흥이도 이제 저희집을 자기 집으로 생각 하는 것 같고 저도 이 아이가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근데 이녀석 가만 있으면 슬픈 것 같고 우울한 것 같아보여요 왠지모르게ㅠㅠㅋㅋ
저도 가만 있으면 화난 것 같다는 말 듣는데 이제는 압니다 이녀석도 감정표현 잘 한다는 것을 ㅎㅎ
그 동안 있었던 에피소드로는 아침에 비몽사몽 출근 준비하다가 모르고 침대에 빵조가리를 놓고 화장실 다녀왔는데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게걸스럽게 먹고 있더군요;;;; 결국 그날 설사 주르륵..
시골에서 온 포도 냉장고에 넣다가 즙이랑 알갱이하나 떨어졌는데 그거 핥아먹고 식욕감퇴, 더 슬픈 표정 지어서 바로 병원 데려가서 주사 맞혔어요!
진짜 먹거리 간수 잘해야겠어요 ㅇㅅㅇ;;
지금은 보시다시피? 건강히 산책도 댕긴답니다
멍뭉이들은 왜이렇게 정면샷 찍기가 어려울까요ㅠ
앞으로 시흥이 건강관리 잘 하겠습니다 죄송함돠ㅠ.ㅠ
깽이마리 2014-11-01 13:37 | 삭제
저희집에도 뭐 하나 떨어지면 번개같아요. ^^;;; 저도 찰보리떡 먹다가 반 남은 거 비닐에 감싼채로 손 닿는 위치에 두었다가 잠시 나갔다 왔는데, 흔적도 없더라구요. 사람이 더 조심하는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이경숙 2014-11-01 16:01 | 삭제
ㅋㅋ~시흥아~ 제발 아프지맛!!!
우리 집도 일곱 넘이다 보니 별의 별 일들이 다 벌어집니다 ㅎ~
조성진 2014-11-03 11:33 | 삭제
항상 우수에 차있는 시흥이~~ 그래서 더 매력적인 아이 같아요^^
앞으로 사람이 먹는 음식은 주의해서 두셔야 될것같네요!!
앞으로도 시흥이 소식 자주자주 부탁드릴께요~~
윤정임 2014-11-03 09:28 | 삭제
네 ~~ 시흥이 안전하게 잘 지켜주세요 ^^ 울 멍뭉이들이 먹을거 앞에서는 득달같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 하더라구요. 시흥이 녀석~ 조심하고 참한 줄 알았더니 먹을거 앞에서는 체면도 없고 득달스러운 귀욤이였군요ㅎㅎ
네로소망 2014-11-03 13:26 | 삭제
아이고 음식을 잘못 먹어서 탈이 났었군요. 네로도 안그러다가 저번에 잠깐 식탁에 새우볶음밥을 놔두고 국을 뜨는 사이에 흡입해서 어찌나 놀랐는지 ㅠㅠ 평소에 안그러더라도 안심하면 안되곘더라구요.
시흥이는 털 긴 모습을 보니 더 예쁘네요. 시흥아 먹을 거 조심하고, 추워지니 감기도 조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