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출신 셋 중
동물자유연대가 고향인 예삐
여전히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둘
킴과 또리
킴은 ''쿠싱병''으로 약 먹고 있고
또리는 신장에 돌이 있어요
본래 우리 식구였던 넷 중
소리는 각막혼탁에 몇 년째 콩콩 기침 중이라 관리하고 있으며
종지도 각막혼탁이 심하고 안구가 돌출되어 있고
바우는 오랜 시간 동안 아토피가 심하여 제일 힘들어 하고 있으며
짱아는 심장병 말기라 약 먹고 있네요
아가들 나이가 모두 13살 이상이라
안아픈 아가가 거의 없어요
그래도 참으로 고맙게도
우리 예삐는 큰 병 없이 잘 지내주네요
앞으로 이 넘들 하나 둘 보낼 생각하면 착잡하기도 하지만
함께 하는 그날까지
따스한 사랑 나누며 살겠습니다
초롱엄마 2015-04-19 10:25 | 삭제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사랑스럽고 이쁜 아기들 모습에 가슴이 환해져옵니다.
글을 읽어 내려가다보니, 쿠싱으로 약먹는 아이가 있다고하는 부분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초롱이가 작년부터 쿠싱약을 복용중이고 한달에 한번씩 검사를하고 있는데 집에서 좀더 신경 써야되는 부분이 있는지 나름의 노하우가 있으면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깽이마리 2015-04-19 16:22 | 삭제
예삐라도 건강하다니 다행이네요...
그래도 럭키와 함께 있었던 왕십리 1호견들이라... 나이가 지나간 흔적은 보이네요. ㅠ.ㅠ 예삐야... 항상 건강해라...
이경숙 2015-04-19 16:46 | 삭제
초롱어머니 잘 지내시는지요?
처음에 킴이 물을 넘 많이 마시고 물같은 오줌도 엄청 많이 쌌어요
물을 많이 먹는 것만 생각해서 당뇨인가 싶었는데 배도 빵빵하니 이상해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니 ...쿠싱이더군요
쿠싱 진단 받은 지가 얼마 안되어서 계속 약만 먹이고 있습니다
첨엔 1주일분씩 주다가 이젠 2주분씩 주는데 배가 좀 줄고 그래서 체중도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쿠싱은 완치되는 병도 아니라 하니 집에서 약 꼬박꼬박 먹이는 것 말고는
특별히 신경쓰는 것은 없습니다 수의사선생님도 달리 주의를 주신 건 없고요
평소 간이 된 사람음식 안주는 등 우리들이 아가들을 돌보면서 지켜야 되는 사항만
지키라고 하시더군요
초롱이도 쿠싱이라니 안타깝네요
킴도 약을 계속 먹이니
식탐도 줄고 물도 적게 먹으니 소변도 원래색으로 돌아오고 소변량도 줄고 배도 좀 줄었어요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약을 먹이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하시길래
가여워서 많이 안아주고 평소에 다른 아가들한테보다 더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초롱이와 킴이.... 오래 견뎌줬음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초롱어머니와 깽이마리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초롱엄마 2015-04-20 11:16 | 삭제
네 감사합니다. 이제 약 두달 정도면 초롱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혹시 가족들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내심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언니집 문을 들어서면서 초롱아 라고 부르면 특유의 엉덩이와 꼬리를 정신없이 흔드는 모습이 떠올라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초롱, 킴 가족 곁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지내기를 기도드립니다.
미스모 2015-06-02 11:55 | 삭제
안녕하세요~ 미스모입니다.
저희는 새로 입양되는 유기견 아가들에게 무료로 이름표를 제작하여 달아주고 있는 애견목걸이 업체입니다.
입양하신 아가에게 목걸이를 제작해드리구 싶은데 괜찮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