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리 계획되었던 가족여행 때문에 이번 동자련소풍에 못 가서 너무나 아쉽습니다.
다음에 반드시 만나요^^
야후가 3주 전쯤 방광염 증세를 보이더라고요. 집안에도 실수하고 화장실을 1분에 5번은 들락날락 ㅠㅠ 한참을 누는데 한방울, 물도 안 먹고... 딱 방광염 증세였어요.
퇴근후 집에 와서 조금씩 그러더니 밤부터 엄청 심한 거예요. 쉬지를 않고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는데... 병원은 문 닫았고 내일 퇴근후 가봐야겠다 싶다가 일단 집에서 애들 뜨는 쑥뜸기로 아랫배랑 꼬추랑 궁뎅이랑 등이랑 막 떴어요.
그러고 다음 날 출근했다 집에 오니 다행히 집안에 실수는 하나도 안 했고 화장실 가는 횟수도 줄어들었더라고요.
사료를 워낙에 좋아하니 물말아서 먹이고... 컨디션이 좋아보였지만 일단 병원으로 준후정후야후와 출발했습니다.
소변검사하고 초음파 봤는데 염증이 아주 약간 있다고... 심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저울옆에 야후 있는 사진이 병원인데요, 어찌나 순한지 저러고 혼자 앉아 진료 받았어요 ㅋㅋ
의사샘이 가정환경이 좋은가보다고, 애가 성격이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ㅋㅋ
암튼 사람이 아닌 고양이 염증에도 쑥뜸이 효과가 있었나 봐요.
약을 받아왔는데 그걸 먹이니 바로 설사 ㅠㅠ 약 끊고 그냥 쑥만 떠주고 말끔하게 나았답니다.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안고 쳬중을 쟀더니 이제 혼자 체중계 올라가 앉아있어서 아주 수월해요 ㅋㅋㅋ똑또구리
묵묵하고 착한 야후, 아프기 전에 더 많이 신경쓰고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말로 상처주는 사람들, 말못하는 동물들... 못된 말이 싫어서, 그래서 동물이 좋아요.
야후네는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경숙 2015-05-22 17:37 | 삭제
준후 정후 야후 삼남매 소식은
언제 들어도 행복해집니다
야후가 빨리 나아서 다행이고요
벌써 야후네행복통신이 기다려지네요
건강하세요~~
깽이마리 2015-05-22 19:02 | 삭제
쑥뜸이 동물들에게 좋은 거 같긴해요... ^^ 그나저나 그래도 금방 나았다니 다행이네요.
눈탱꾼 2015-05-23 01:59 | 삭제
매력쟁이네요 ㅎㅎ 화목해보여요
조희경 2015-05-25 14:29 | 삭제
에궁~ 매력덩어리 삼남매 ^^
손혜은 2015-05-26 09:21 | 삭제
언제봐도 행복해 보이는 야후네 가족입니다. 야후가 금방 나아서 다행이네요 저도 전에 누니가 방광염때문에 고생했는데 나이가 많다보니 5주정도 고생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