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는 저녁 2시간을 차로 달려 도착한 곳에, 이제 2~3달 정도가량의 아기 고양이 럭키와 임보자님께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럭키를 한달 데리고 계시는 동안 처음엔 설사를 하였으나, 거의 나은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함께 잤던 아들방에 다시 설사가 시작된 흔적이 보였습니다. 임보자님께 급히 연락 하여
여쭤보니, 럭키가 엄청 예민한 장을 가진데다, 다니던 동물병원 수의사선생님의 의견으로는 스트레스성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하여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의 럭키의 식습관을 들어본후, 약국과 동물병원에 들려 필요용품을 구매하여 집으로 돌아와 보니.... 온 집안이 럭키의 설사로 범벅이 되어있었습니다. 럭키의 엉덩이를 보니, 항문에 피가 묻어있고, 헐어있는 자국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럭키가 3시간 마다 불려준 사료를 야금야금 잘 먹어주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하루가 지나자 물설사를 계속 흘리던 상태에서, 횟수가 많이 줄어든 것이 보였습니다. 불려준 사료는 잘먹고, 잘 뛰어놀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어서 건강한 럭키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경숙 2015-07-07 16:44 | 삭제
럭키가 얼른 낫길 바랍니다
깽이마리 2015-07-07 19:00 | 삭제
아프면 많이 걱정돼죠... 어서 훌훌 털고 럭키가 날라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손혜은 2015-07-20 16:42 | 삭제
럭키야 아프지말고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