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슬이의 일상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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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보슬이의 일상입니다.

  • 박지현
  • /
  • 2015.09.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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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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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7



 
보슬이의 첫날은 집안 탐색과 정복이었습니다.
처음 베란다에 나가는것도 주저주저 하던 아이가 베란다를 화장실로 결정한뒤,

침대와 소파도 점령하며 마치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던 아이처럼 적응을 하였습니다.
 
 
집안 탐색과 정복의 나날들이 지났습니다.
주말에 바깥에서 아이들의 노는 소리가 들리자 베란다 창으로 가서 귀를 쫑긋 쫑긋대며 낑낑거립니다.
베란다 창문을 통해서 바깥세상을 관찰합니다.
호기심이 워낙 많으 아이여서 계속 바깥에 관심을 보입니다.
엄마가 용기를 내어서 보슬이를 조심스럽게 안고 나가자,  
"난 절대로 내 발에 흙을 묻히지 않을것이오~~"라고 강렬한 눈빛을 쏘았습니다.
그리하여 집앞 벤치에서 엄마 무릎위에서 30분간 바깥 구경을 하였습니다.
날아가는 새, 떨어지는 도토리, 동네 꼬마들, 야쿠르트 이모님,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 자전거, 야구공,....
실컷 구경을 마친 뒤 갑자기 심오한 결심의 눈빛을 엄마한테 보내면서 내려가겠다고 합니다.
 
 
 
조심스럽게 잔디에 내려 놓자, 바로 아파트를 접수해버렸습니다.
다행히 아파트 앞 큰 잔디에는 차가 들어오지 않아서 안전합니다.
보슬인 동네 강아지 친구와도 인사를 나누고, 동네 꼬마들과 인사를 나누고, 가을 햇살을 즐기며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보슬인 햇살을 사랑합니다. 집안에서도 햇살이 따뜻한 바란다에 발라당 드러누워 있길 좋아합니다.
장난감들을 베란다로 옮겨가서 갖고 놉니다.
매일 아침에 현관문 앞에 가서 낑낑거리면서 산책을 나가자고 조를 줄도 아는 가을 소녀 보슬이입니다.
아직은 안전을 위해서 아파트 잔디밭과 아파트 내의 안전한 길에서만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산책하는 방법을 마스트하고 나면 아파트 옆의 안전한 산책로에도 나가보려고 합니다.

발랄하고, 사랑이 많고, 의사표현도 잘 하는 예쁜 보슬이가
오래 오래 건강하게 가족으로 함께 살수 있도록 엄마 아빠도 매일 매일 기도드립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보슬이의 첫날은 집안 탐색과 정복이었습니다.
처음 베란다에 나가는것도 주저주저 하던 아이가 베란다를 화장실로 결정한뒤,

침대와 소파도 점령하며 마치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던 아이처럼 적응을 하였습니다.
 
 
집안 탐색과 정복의 나날들이 지났습니다.
주말에 바깥에서 아이들의 노는 소리가 들리자 베란다 창으로 가서 귀를 쫑긋 쫑긋대며 낑낑거립니다.
베란다 창문을 통해서 바깥세상을 관찰합니다.
호기심이 워낙 많으 아이여서 계속 바깥에 관심을 보입니다.
엄마가 용기를 내어서 보슬이를 조심스럽게 안고 나가자,  
"난 절대로 내 발에 흙을 묻히지 않을것이오~~"라고 강렬한 눈빛을 쏘았습니다.
그리하여 집앞 벤치에서 엄마 무릎위에서 30분간 바깥 구경을 하였습니다.
날아가는 새, 떨어지는 도토리, 동네 꼬마들, 야쿠르트 이모님,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 자전거, 야구공,....
실컷 구경을 마친 뒤 갑자기 심오한 결심의 눈빛을 엄마한테 보내면서 내려가겠다고 합니다.
 
 
 
조심스럽게 잔디에 내려 놓자, 바로 아파트를 접수해버렸습니다.
다행히 아파트 앞 큰 잔디에는 차가 들어오지 않아서 안전합니다.
보슬인 동네 강아지 친구와도 인사를 나누고, 동네 꼬마들과 인사를 나누고, 가을 햇살을 즐기며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보슬인 햇살을 사랑합니다. 집안에서도 햇살이 따뜻한 바란다에 발라당 드러누워 있길 좋아합니다.
장난감들을 베란다로 옮겨가서 갖고 놉니다.
매일 아침에 현관문 앞에 가서 낑낑거리면서 산책을 나가자고 조를 줄도 아는 가을 소녀 보슬이입니다.
아직은 안전을 위해서 아파트 잔디밭과 아파트 내의 안전한 길에서만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산책하는 방법을 마스트하고 나면 아파트 옆의 안전한 산책로에도 나가보려고 합니다.

발랄하고, 사랑이 많고, 의사표현도 잘 하는 예쁜 보슬이가
오래 오래 건강하게 가족으로 함께 살수 있도록 엄마 아빠도 매일 매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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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진하 2015-09-21 22:32 | 삭제

워낙 성격좋고 애교쟁이 보슬이 많이 못놀아줘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입양도가구 ㅎㅅㅎ 즐겁게 지내는 모습 보니 너무 보기 좋습니다!!!


깽이마리 2015-09-22 15:25 | 삭제

^^ 이녀석도 입양을 갔군요... 그래도 이렇게 하나둘 좋은 집에 인연이 닿아 가는 모습 보니 행복하네요.


이경숙 2015-09-22 17:20 | 삭제

보슬이...행복한 산책
참 예쁩니다 ㅎ~
보슬아~가족들과 많은 사랑 나누며 살길 ...
입양 감사드립니다


심은희 2015-09-25 20:55 | 삭제

애교도 많고 귀여움 뽑내던 보슬이 ^^ 자는 모습이 천사가 따로 없네요 ( 므흣 므흣 )
보슬아 ~~ 엄마 아빠 말씀 잘듣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렴
보슬이 가족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정임 2015-09-30 09:24 | 삭제

우리 보슬이에게 가을 햇살처럼 따뜻하고 기분좋은 삶을 선물해 주신 가족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슬이와 함께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손혜은 2015-10-01 10:06 | 삭제

뽀슬뽀슬 보슬아~~~입양댁에 도착하자 마자 간사님들과는 이제 안녕이라며 엄마에게 꼬리치며 엄마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모습에 안도의 웃음을 지었는데 역시 잘 적응하고 있었구나~~앞으로도 엄마랑 아빠랑 계속 행복하게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