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두리안의 두번째 임보일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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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의 두번째 임보일기!

  • 김유리
  • /
  • 2016.08.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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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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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

안녕하세요?
 
임보일기를 다썼다... 오류로 다시쓰는... ㅠ 슬픔을 가진 두리안언니예요 ㅜ
 
우리 두리안이 서대문에서 생활한지 어느덧 33일째!!
 
그간 사람과 살 부대끼며 사는건 무엇인지,
 
사랑 받는 기쁨은 어떤건지...
 
어린 남동생(영웅 시츄 14개월)과 놀이는 어떤것인지...
 
급변한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생도 많았어요~
 
 
매일 안약과 연고 투약으로 눈은 많이 좋아졌어요!
 
안구에 눈꼽(?) 이물질이 눈에 띄게 줄었다능~ ^^*
 
그리고, 처음 저희집에 와서 부터 무기력(?)했던 두리안이
 
활기찬 단 한! 순간!  식사시간과 간식시간!!
 
그 순간만은 누구 보다 똥꼬발랄해요 ㅎ
 
또, 우리 두리안은 추정나이 10살
 
사람으로는 환갑이 넘은 나이....
 
세상에 궁금하것도 많고, 맛보고 싶은 것고 많고, 씹고 뜯고 즐길 거리가 많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예요
 
 
덕분에 쓰레기통 뒤집기ㅠ 봉투 뜯고, 온 집안에 쓰레기 두기 ㅠ
핸드폰 충전 케이블선 다뜯어서 전선 꺼내보기 ㅠ
박스란 박스는 모두 물고 뜯고 맛보기ㅠ
 
늦은 나이에 세상을 만나느라 하루가 짧은 두리안이예요...
 
그리고, 달라진점
 
먼저 꼬리치고, 부르기 전에 달려와서 껌딱지 마냥 쫒아다니기!
 
영웅이가 달려들면 같이 싸우기(?)
 
여자 다운 인형놀이 (곰돌이 배는 갈라졌다는...)
 
 
그리고, 인형 던지면 물고 오기를 시작 했다능 기쁜소식!!
 
 
덕분에, 지난주말에는 너무 많은(?) 세상의 맛(?)을 본 결과
 
이틀 연속 구토로 병원행ㅠ
 
엑스레이, 췌장검사 진행했고,
 
췌장이 조금 문제가 있다는 슬픈소식... 또르르르르
 
일주일 약처방 받아 먹고 지금은 완쾌(?) 하였어요!
 
 
여름동안 더워서 고생이 많았는데,
 
이제 날도 선선하니 다시 산책나가려구요.
 
여전히 집밖은 위험하다는 주의인 우리 두리안이 세상과도 어서 친해지길 바래요  ^^*
 
 
그럼 또 소식 가지고 찾아올께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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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보일기를 다썼다... 오류로 다시쓰는... ㅠ 슬픔을 가진 두리안언니예요 ㅜ
 
우리 두리안이 서대문에서 생활한지 어느덧 33일째!!
 
그간 사람과 살 부대끼며 사는건 무엇인지,
 
사랑 받는 기쁨은 어떤건지...
 
어린 남동생(영웅 시츄 14개월)과 놀이는 어떤것인지...
 
급변한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생도 많았어요~
 
 
매일 안약과 연고 투약으로 눈은 많이 좋아졌어요!
 
안구에 눈꼽(?) 이물질이 눈에 띄게 줄었다능~ ^^*
 
그리고, 처음 저희집에 와서 부터 무기력(?)했던 두리안이
 
활기찬 단 한! 순간!  식사시간과 간식시간!!
 
그 순간만은 누구 보다 똥꼬발랄해요 ㅎ
 
또, 우리 두리안은 추정나이 10살
 
사람으로는 환갑이 넘은 나이....
 
세상에 궁금하것도 많고, 맛보고 싶은 것고 많고, 씹고 뜯고 즐길 거리가 많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예요
 
 
덕분에 쓰레기통 뒤집기ㅠ 봉투 뜯고, 온 집안에 쓰레기 두기 ㅠ
핸드폰 충전 케이블선 다뜯어서 전선 꺼내보기 ㅠ
박스란 박스는 모두 물고 뜯고 맛보기ㅠ
 
늦은 나이에 세상을 만나느라 하루가 짧은 두리안이예요...
 
그리고, 달라진점
 
먼저 꼬리치고, 부르기 전에 달려와서 껌딱지 마냥 쫒아다니기!
 
영웅이가 달려들면 같이 싸우기(?)
 
여자 다운 인형놀이 (곰돌이 배는 갈라졌다는...)
 
 
그리고, 인형 던지면 물고 오기를 시작 했다능 기쁜소식!!
 
 
덕분에, 지난주말에는 너무 많은(?) 세상의 맛(?)을 본 결과
 
이틀 연속 구토로 병원행ㅠ
 
엑스레이, 췌장검사 진행했고,
 
췌장이 조금 문제가 있다는 슬픈소식... 또르르르르
 
일주일 약처방 받아 먹고 지금은 완쾌(?) 하였어요!
 
 
여름동안 더워서 고생이 많았는데,
 
이제 날도 선선하니 다시 산책나가려구요.
 
여전히 집밖은 위험하다는 주의인 우리 두리안이 세상과도 어서 친해지길 바래요  ^^*
 
 
그럼 또 소식 가지고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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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은정 2016-08-23 22:32 | 삭제

글을 넘 리얼하게 쓰셔서 생동감이 느껴졌어요^^두리안이 그래도 복이 있나봅니다^^고맙습니다♡


pearl 2016-08-24 13:06 | 삭제

늦은 나이지만 세상을 맛보고 즐기게된 두리안ㅠ 점점 밝아지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나이 많은 아이 맡아주시는게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잘 부탁드립니다


윤정임 2016-08-24 15:14 | 삭제

두리안~ 요 앙크한 귀염둥이같으니라구 ㅎㅎ 우리 두리안에게 세상의 문을 열어주신 가족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두리안이 오래오래 이 즐거움을 기억할것 같아요^^


이경숙 2016-08-24 16:06 | 삭제

두리안의 행복 일기 읽는 내내
감동의 물결이 쓰나미처럼....
새로운 세상을 맛보고 즐기는 두리안
오래오래 행복하길 빕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깽이마리 2016-08-26 16:19 | 삭제

두리안이 정말 세상 구경하는군요~ 새로운 세상을 만났으니~~~ ^^
두리안에게 손 내밀어서 새로운 세상과 친해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